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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효율 와이파이 ‘802.11ax’ 주목
802.11ax 지원 와이파이 AP 속속 출시 … 와이파이 시장 패권 경쟁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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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1일 13:58:47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지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확산이 빨라지면서 IT 업계는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ICT 시장의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IT 메가트렌드 수용이 점점 속도를 내면서 차세대 시장 개화를 촉진할 발판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와 성과를 보인 시장과 기술을 중심으로 올 한해를 짚어보고,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 2019년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 차세대 열매들을 거둬들일 수 있는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편집자>

와이파이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며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유선을 넘어 최우선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로 자리매김한 와이파이는 지속적인 기술 표준화를 통해 빠르게 진화해 나가며 802.11ac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802.11ac는 와이파이 기술을 한 단계 높인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높았고, 첫 제품이 출시된 2013년 이후 그 어떤 표준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올해는 802.11ac 웨이브1에 이어 웨이브2로의 전환이 한층 빨라졌다. 802.11ac 웨이브2는 웨이브1보다 지원하는 스트림의 개수가 늘었고, MU-MIMO까지 지원해 고밀도 환경에서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모든 벤더들이 웨이브2 지원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를 앞세워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전개하면서 향후 몇 년간은 웨이브2 기반 기술이 와이파이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그러나 루커스, 에어로하이브 등이 차세대 표준인 802.11ax 지원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최근 HPE 아루바도 공식 출시를 알리는 등 트래픽 폭증, 고밀도 환경 증가와 맞물려 예상보다 빠르게 신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변경된 와이파이 세대별 표준 표기법

현재 2.4GHz 및 5GHz ISM 대역 이외의 연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기 및 네트워크가 5GHz 대역의 사용 증가로 인해 802.11ax가 차세대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802.11ax는 802.11ac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속도와 향상된 스펙트럼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강점이다.

고효율 와이파이로 불리는 802.11ax는 밀집된 사용자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데이터 스트림을 802.11ac보다 빠르게 제공하지만 전력소모는 보다 효율적으로, 5G와 연계돼 와이파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KT,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들도 802.11ax 상용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인 가운데 지원 단말 보급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초기 시장이 형성되면서 관련 업계의 치열한 선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와이파이 표준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802.11 뒤에 붙던 n, ac, ax 등의 영문 대신 숫자로 표시하도록 브랜드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4(802.11n), 와이파이 5(802.11ac), 와이파이 6(80.211ax) 등으로 표기, 와이파이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 수록 최신 표준의 고속 와이파이를 의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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