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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혁신 견인차로 ‘멀티 클라우드’ 급부상
온프레미스·퍼블릭·프라이빗 모두 포괄 … 경제성·애플리케이션·보안 등 강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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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6일 10:11:44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지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확산이 빨라지면서 IT 업계는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ICT 시장의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IT 메가트렌드 수용이 점점 속도를 내면서 차세대 시장 개화를 촉진할 발판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와 성과를 보인 시장과 기술을 중심으로 올 한해를 짚어보고,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 2019년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 차세대 열매들을 거둬들일 수 있는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편집자>

기업들이 신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워크로드 관리 시 클라우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퍼스트(Cloud-First)’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가 퍼블릭, 프라이빗,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인프라 역시 새로운 하이브리드 IT 및 클라우드 모델 지원은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간의 안전한 연결 보장은 여전히 까다로운 문제고, 기업들이 내부 고객을 위해 서비스형(as a service) 기능까지 가능한 데이터센터 설계를 고려하면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혁신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저마다 다른 강점을 앞세운 클라우드 솔루션이 등장하고, 기업들은 최상의 결과를 얻기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하이브리드를 넘어 멀티 클라우드의 강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포괄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멀티 클라우드는 올해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한 가운데 내년에는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 클라우드는 빠르게 증가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배포하기 위해 퍼블릿,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상호 연결, SaaS 등 모든 옵션들을 활용하는 것으로, 데이터센터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역시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 확산 …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불가피 
멀티 클라우드는 기업의 클라우드 최적화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온전한 전환과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혁신이 기본으로, LAN은 물론 WAN 구간의 업그레이드 역시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에 대한 가시성, 속도, 보안, 유연성 등을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클라우드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적화가 필요하다.

특히 기존 네트워킹 기술만으로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동작에 대해 엔드투엔드 가시성은 물론 사용자가 요구하는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 보장을 위한 민첩성과 성능 제공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멀티 클라우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에 대한 가시성 부족은 인프라 관리에 비효율화를 초래하게 된다. 사용자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없고 보안 취약성도 발견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성능 문제 해결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으로,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가시성 확보는 필수로, 다양한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보다 효율화하고, 에지 네트워크의 활용 중요성이 커지면서 적재적소에 민첩하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은 필수다. 이는 적절한 클라우드 활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만큼 단순 하이브리드 환경을 넘어선 보다 포괄적인 멀티 클라우드 고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여기에 IT 환경 전반으로 워크로드가 분산되면서 효율적인 멀티 클라우드 구현이 점점 시급해지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구현 필수 … 주도권 다툼 점화
멀티 클라우드는 안전하고 어디에나 존재하며 신뢰할 수 있는 동시에 대체 가능해야 하고,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따라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캠퍼스, 브랜치 네트워크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기업마다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은 제각각이지만 엔드투엔드 보안과 자동화를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하는 것은 필수다. 이에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의 증시됨에 따라 멀티 클라우드로의 전환 지원을 통한 차세대 시장 주도를 위한 네트워킹 업계의 기술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시스코, 주니퍼, VM웨어, 아리스타 등 클라우드 네트워킹 선도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스코 DNA(Digital Network Architecture)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고, 주니퍼 역시 단순하고 안전한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구현에 시동을 걸었다.

VM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한층 확장해 가시성과 운영, 자동화, 보안, 거버넌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리스타는 400기가 이더넷 스위치 출시를 통해 AI, 머신러닝, 서버리스 컴퓨팅 등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성능 제공으로 400기가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확산 선도에 나서는 등 주도권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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