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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x 확산 급물살…SDDC·SD-WAN 혁신 견인
클라우드 바람타고 성장 가속…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경쟁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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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0일 10:42:54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지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확산이 빨라지면서 IT 업계는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ICT 시장의 활성화는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IT 메가트렌드 수용이 점점 속도를 내면서 차세대 시장 개화를 촉진할 발판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와 성과를 보인 시장과 기술을 중심으로 올 한해를 짚어보고,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 2019년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 차세대 열매들을 거둬들일 수 있는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편집자>

올해는 하드웨어 중심의 IT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시킨 ‘소프트웨어 정의(SDx)’ 기술의 본격적인 확산에 시동을 건 한해로 평가된다.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트렌드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보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전통적인 IT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혁신하며 모든 IT 영역으로 빠르게 파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은 벤더 종속적인 레거시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혁신을 이끌며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에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현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WAN 구간의 변화도 이끌기 시작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SDDC’, 확산 본격화 시동
특히 SDx 기술은 디지털 경제 시대 기업의 비즈니스 심장부로 자리매김한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견인하는 한편 클라우드 확산에도 일조하기 시작했다. 이에 서버, 스토리지에 이어 네트워크 기술의 가상화가 본격 접목되면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로 부상한 SDDC 구축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초기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SDDC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가상화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중앙에서 제어하고 관리함으로써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보장하는 것이 강점으로, 매출 증대는 물론 총소유비용(TCO) 절감, 대고객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인프라 기술과 솔루션들이 접목되면서 공공기관, 기업, 금융권 등의 데이터센터 혁신을 이끌며 내년에는 레거시 데이터센터의 SDDC로의 변신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 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극 검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퍼블릭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기업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도 같이 성장하게 된다. 비용 측면의 문제도 있지만 워크로드별로 적합한 클라우드 유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은 단위의 IT 환경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유용하지만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공존은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IT 자원들이 다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버금가는 안정성, 확장성, 편리성은 물론 비용 효율적인 구성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 방안으로 SDDC 선택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에 SDN을 필두로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SDC),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등의 기술들을 묶어 최적의 SDDC를 구현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경쟁과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업계의 차세대 시장 주도를 위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소수 벤더 중심의 시장에 오픈 네트워킹 벤더의 진입도 이뤄지면서 시장재편은 물론 하드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시장이 소프트웨어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SD-WAN 확산 … 시장 개화 ‘눈앞’
복잡하고 폐쇄적인 네트워크 기술의 혁신 견인차로 부상한 SDN은 가상화,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MPLS의 비용 문제를 해소하는 등 WAN 구간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SDN의 강점을 WAN 영역에 적용한 SD-WAN은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또는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원격지간 데이터가 전송되는 WAN 구간을 단순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지점이나 지사 네트워크의 혁신을 이끌기 시작했다. WAN은 LAN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가 단순해 SD-WAN은 기업의 WAN 구현 모델을 빠르게 변화시켜 나가며 차세대 에지 네트워크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SD-WAN은 민첩한 비즈니스 실행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WAN의 프로비저닝 시간 대폭 단축은 물론 백업 링크 활용, 원격지 보안 문제 등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D-WAN은 전용회선만이 아닌 인터넷 회선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SDN을 기반으로 보안, WAN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들이 결합하면서 WAN을 한 단계 진화시킨 SD-WAN은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외 유무선 네트워킹 업계의 주도권 확보 경쟁이 내년에는 한층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인 가운데 통신사업자들도 SD-WAN 서비스 제공을 타진하고 있어 내년에는 SD-WAN 시장의 본격 개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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