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글로벌 와이파이 제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티피링크가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 기업, 통신사 등으로 시장을 다각화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는 티피링크는 하이엔드급 유무선 네트워킹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이며 차세대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업용 네트워킹 솔루션 확대
가트너 매직 쿼더런트(MQ)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에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로 등재되며 존재감을 알린 티피링크는 기업 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다. 2019년 가트너 MQ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등재된 가운데 올해 초에는 와이파이 7 제품을 선도적으로 공개하며 차세대 시장 주도에 잰걸음으로 나서고 있다.
티피링크는 2023년 IDC 무선랜 트래커(WLAN Tracker) 보고서에서도 12년 연속 글로벌 1위 와이파이 제품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티피링크는 검증된 안정성 및 성능을 기반으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 나가며 유무선 네트워킹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티피링크는 아처(Archer), 데코(Deco), 타포(Tapo) 등 일반 소비자 및 스마트홈 제품은 물론 기업용 오마다(Omada), 통신사용 ‘에이지넷(Aginet)’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무선 AP, 스위치 등을 통합해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관리를 구현하는 오마다 SDN 플랫폼을 비롯해 젯스트림(JetStream), 라이트웨이브(LiteWave) 스위치, 세이프스트림(SafeStream) 라우터 등을 앞세워 다양한 기업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 파트너와 협력으로 프로젝트 집중
티피링크는 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 전문 파트너 영입에 속도를 내는 한편 다양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급의 ‘오마다 프로’ 제품군을 출시해 기업 시장 확대에 가속을 붙여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규모가 있는 기업 네트워크를 티피링크 솔루션만을 이용해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코어나 백본은 다른 벤더의 스위치가 구축되고, 액세스 스위치나 AP는 티피링크 솔루션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마다 프로 L3 스위치가 출시되면 이러한 제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수 티피링크코리아 부장은 “기업용 네트워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라우터, 스위치, AP, 컨트롤러 등이 포함된 하이엔드급의 오마다 프로 제품군을 올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며 “오마다 프로 제품군은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고 전문 파트너를 통해 공급할 계획으로 유통이 아닌 프로젝트에 집중해 기업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와이파이 7 AP 출시
티피링크는 25기가, 100기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스태커블 L3 매니지드 스위치는 물론 실내용과 옥외용, 월마운트용 등 다양한 환경과 표준을 지원해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는 와이파이 AP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파이 6/6E 모델은 물론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AP9778을 오는 4분기 출시해 차세대 와이파이 시장 주도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며 외장 안테나를 탑재한 오마다 프로 AP8665-E를 출시해 시나리오별 다양한 환경에 도입 가능한 모델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옥외용 와이파이 구축 시 현장의 전원 공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태양광패널 키트도 출시해 한층 유연하고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 부장은 “티피링크는 기업 네트워크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유무선 네트워킹 제품군으로 구성된 오마다 프로와 차별화된 솔루션 공급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패널 키트에 티피링크 비지 카메라와 AP를 통합해 장거리 관제 환경에서 전원 공급 문제를 극복한 솔루션으로 유연한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