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기반의 네트워크 솔루션인 SDN(Software Defined Network)과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IT 전문기업이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239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도 실적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상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성과는 2012년 아토리서치 설립 이후 최대치로, 공공사업까지 포함하면 2021년 매출액은 309억원에 달한다. 2021년도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도 100억 원대 매출에서 지난해 2배 이상 급성장한 배경에는 부천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 공공 와이파이 및 소형 데이터 센터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있었다.
아토리서치 관계자는 “작년은 지자체에서 나아가 공공기관과 기업 대상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 해였다”며 “특히 스마트시티 사업은 아토리서치만의 SDN과 클라우드 기술이 잘 적용된 설계”라고 평가했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2021년 경영 성과는 2020년 대비 전반적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며 “2023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진출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총 10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고, 그중 85건이 등록돼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도엔 ‘코리아 AI 스타트업 톱100’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ICT 대상 5G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