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비전 ’무한 엔터프라이즈’ 실현 박차
[데이터넷] 클라우드 네트워킹 선도기업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인포비스타(Infovista)의 SD-WAN 사업부 ‘이파네마(Ipanema)’ 인수 계획을 발표, SD-WAN 및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솔루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익스트림은 이파네마 인수를 통해 ‘익스트림클라우드(ExtremeCloud)’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해 기술 비전인 ’무한 엔터프라이즈(Infinite Enterprise)’ 실현에 필요한 새로운 클라우드 매니지드 SD-WAN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익스트림의 이파네마 인수는 오는 10월 완료될 전망이다.
사람들이 수행하는 작업, 연결 및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더욱 유동적이고 고도로 분산되면서 네트워크 엣지를 한층 확장하고 무한 엔터프라이즈를 만들게 된다. 이에 익스트림의 솔루션은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환경이 언제 어디서나 구동될 수 있도록 연결을 확대함으로써 무한 확장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게 된다.
이파네마 솔루션은 실시간 네트워크 조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흐름을 자동으로 조절해 다양한 유형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WAN 환경에서도 향상된 성능과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게 된다.
익스트림은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익스트림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분산 SD-WAN 및 보안 솔루션을 보강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치, 애플리케이션, 기기 등을 연결할 때 유연성, 기능 및 보안이 대폭 강화되면서 무한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파네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익스트림의 두 번째 기술 센터가 구축되면서 유럽 고객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이파네마는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SD-WAN을 설치, 관리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유럽 전역에 걸쳐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시스템통합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파네마 솔루션은 현재 10만 개 이상의 사이트에 구축돼 400개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IDC의 지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SD-WAN 시장은 2020년 18.5% 성장해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이 시장의 27%를 차지했다. IDC는 SD-WAN 시장이 2025년까지 매년 18.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 SD-WAN은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650그룹은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시장이 2020년 29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5년간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드 메이어코드(Ed Meyercord)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 겸 CEO는 “익스트림은 이파네마 인수를 통해 점점 더 분산되고 있는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에 있어 복잡성을 줄이는 기술 고도화로 클라우드 시장 리더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SD-WAN 및 SASE 시장에 대응해 익스트림의 성장 잠재력을 가속화하고 추가적인 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아가 유럽 시장 확대 및 R&D 강화를 위해 이파네마가 함께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빌 부하리(Nabil Buhari) 익스트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파네마는 새로운 클라우드 매니지드 SD-WAN 및 보안 기능 제공을 통해 익스트림클라우드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무한 엔터프라이즈가 요구하는 기능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SD-WAN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향상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있어 이파네마의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익스트림은 이파네마의 혁신과 성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한층 유연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위치, 사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장치 등을 더욱 빠른 속도와 기술로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