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보안 솔루션 강화…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강자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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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보안 솔루션 강화…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강자로 비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4.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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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첸 A10 CEO “토털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 박차”

A10네트웍스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시장에서의 강세를 발판으로 융합 보안 시장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나섰다. 애플리케이션의 로드밸런싱 및 가속, 그리고 고객의 IT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가용성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토털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 리 첸(Lee Chen) A10 창업자 겸 CEO를 만나 A10의 사업 현황과 국내 사업 강화 계획을 들었다.

A10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5660만달러의 매출 달성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A10은 가트너 매직 쿼더런트에서도 니치 플레이어에서 리더로 자리를 옮기며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솔루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A10의 주력 사업 분야인 ADC는 IP 트래픽이 폭증하며 4년 내에 30억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가트너는 예측하고 있다. 2008년 말 한국지사를 설립한 A10은 그간 유무선 통신사업자, 기업, 공공, 금융, 대학, 병원, 포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사업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이현주 지사장이 선임된 2013년 이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며 존재감을 높여 왔다. 이는 고객 사이트에서 입증된 제품력과 솔루션은 물론 한국이 독립지역으로 승격하며 영업, 기술, 개발,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본사와의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지원 능력과 품질이 대폭 향상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리 첸 CEO는 “A10은 경쟁사 대비 월등한 가성비를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며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분야의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IPv6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능과 성능은 물론 다양한 통신사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현존하는 모든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총족시킨다”고 강조했다.

가성비 뛰어난 솔루션으로 승승장구
리 첸 CEO는 “A10의 썬더 시리즈 ADC는 전 세계 72개국, 4700개 이상의 우량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안정성, 신뢰성, 고성능, 저전력 등 다양한 강점을 통해 낮은 TCO를 실현하는 A10의 단일 운영체제인 ACOS(Advanced Core OS)의 우수성 때문으로, ACOS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다양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A10은 ADC를 시작으로 CGN(Carrier-Grade NAT), TPS(Threat Protection System), CFW(Convergent FireWall)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ADC 가상화 기능을 통해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도 지원,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DDoS 공격으로부터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기능을 기본 탑재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DC가 서버 앞단에 위치하므로 서비스 또는 고객 네트워크에 접근하기 이전에 DDoS 공격을 인지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포함시켜 많은 고객들이 A10의 썬더 시리즈를 전용 DDoS 공격 보호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 첸 CEO는 “고성능, 저전력, 가성비가 강점인 A10 썬더 시리즈는 다양한 고객 환경에서 검증된 ADC, CGN/IPv6 전환, DDoS 공격 보호 등을 지원하고, 유연한 ACOS 플랫폼 위에 구현한 다기능의 CFW, SSL 인사이트 등 솔루션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특히 단일 운영체제인 ACOS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의 추가 시에도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전혀 없고, 100% 클라우드 레디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제1금융권 진입 … ADC·보안 솔루션 공급 박차
국내에서도 고객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A10은 금융권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하반기 KEB하나은행의 L7 스위치 SSL 오프로드 사업을 수주하면서 제1금융권 확대를 위한 토대도 만들었다. 2013년 말 구 하나은행에 서버로드밸런서를 공급된 AX2600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이 A10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SSL 오프로드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된 것. 올해는 CFW, SSL 인사이트 등 새로운 솔루션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금융권을 비롯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리 첸 CEO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A10의 수요가 있는 곳에 리소스를 집중 투입해 한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신규 사업과 노후 장비 교체 등 금융권에서의 많은 사업 기회가 기대된다”며 “A10은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네트워크를 설계해 운영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 지원과 한국 투자를 한층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공, SMB 부문의 ADC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수주를 해도 최소한의 마진을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그러나 공공, 기업, 금융, 통신사 등에서 ADC의 수요가 많은 만큼 A10의 높은 성능과 뛰어난 가성비, 그리고 고객 지원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FW·SSL 인사이트로 보안 시장 적극 개척
A10은 올해 국내에서 ADC 공급 강화와 함께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 데이터센터 방화벽, Gi/SGi 방화벽, IPSec VPN을 핵심 기능으로 갖춘 CFW와 CFW와 동일한 하드웨어로 제공되는 SSL 인사이트 등을 앞세워 보안 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SSL 트래픽 급증이 급증하면서 향후 2~3년 내로 거의 모든 곳의 URL에 SSL 암호화가 적용될 전망으로, 성능저하 없이 실시간으로 SSL 트래픽의 패킷을 열어 데이터를 확인한 다음 다시 암호화해 원래 목적지로 전송하는 독립형 SSL 인사이트 솔루션의 공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리 첸 CEO는 “고성능 대용량 DDoS 방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솔루션은 다양한 수요를 창출할 전망으로, A10 썬더 시리즈는 비용대비 뛰어난 성능과 기능 효과를 자랑한다”며 “또한 SSL 트래픽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으로 SSL 인사이트는 8개의 제품으로 구성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성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DC 매출 확대에 한국지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TPS의 뛰어난 DDoS 방어 능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포털, 게임, e-커머스, 통신사 등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채널 파트너도 확충해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과 함께 기술지원 능력 향상을 통해 A10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파트너 및 고객의 서비스 요구사항을 제품 및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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