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DC 수요 증가…‘가성비’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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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DC 수요 증가…‘가성비’ 경쟁 심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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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SDN/NFV·보안 등 신기술 결합…주도권 다툼 ‘점입가경’

지난해 국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시장은 공공이나 민수 시장 모두 어려웠던 한해로 평가된다. 불투명한 경제상황은 물론 메르스 여파로 인해 기업/기관들의 투자가 줄며 상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하반기에는 그나마 캐리어, 금융권 등의 투자가 늘며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는 평이다.

올해 역시 가격 중심의 대결이 예상되면서 ‘가성비’ 경쟁은 한층 심화될 전망으로, 시장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ADC의 진화가 진전하면서 차세대 시장 주도를 위한 관련 업계의 행보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레거시 L4 시장 수성과 공방, L7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온 F5, 라드웨어, 시트릭스, 파이오링크, A10 등 국내외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고객과 파트너 지원능력을 앞세운 새로운 대결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ADC 시장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라드웨어와 파이오링크가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F5의 약진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경쟁판도가 형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시트릭스, A10 등의 공세도 이어지면서 다자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가상화, 보안 등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확산은 기존 경쟁구도의 틀을 빠르게 변화시킬 전망으로, 차세대 시장 개화와 맞물려 솔루션 중심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클라우드, 모빌리티, IoT, SDN/NFV 등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 확산에 따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뒷받침을 위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고도화가 불가피해지면서 민첩성과 확장성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기술 접목은 필수가 됐다.

여기에 트래픽의 지속적인 증가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급변하고, 보안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ADN)의 고도화가 이어지며 클라우드, 모빌리티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으로의 전환에 힘입어 ADC는 L7 중심으로 활용도를 높이며 클라우드, 보안, SDN/NFV 등과 밀접하게 결합하며 차세대 시장 개화를 재촉할 전망이다.

이에 가상화, SDN/NFV, 보안 등 새로운 기술과 속속 결합하고 있는 ADC는 기능이 한층 진화하고 다양해지면서 하드웨어 플랫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갈 태세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전통적인 ADC 사이의 틈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ADC는 확장성이 뛰어난 멀티테넌트를 지원하며 가상화된 클라우드 환경은 물론 SDDC 구현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품질 보증 등을 위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성능과 기능이 개선된 ADC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클라우드, 모빌리티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으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지며 전통적인 솔루션을 대체하는 ADC 수요는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품질 보증 등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ADC의 성능과 기능 강화가 요구되고 있어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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