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제한마당 2023’ 10월 22일 개최…“양국의 미래 함께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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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제한마당 2023’ 10월 22일 개최…“양국의 미래 함께 그려요”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9.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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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전통 탈춤 ‘이와사키 오니켄바이·봉산탈춤’ 특별공연
‘마크로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 초빙 사인회·전시회 개최
‘한일축제한마당 2023’에서 한일 양국의 탈춤 무용극을 볼 수 있다.
‘한일축제한마당 2023’에서 한일 양국의 탈춤 무용극을 볼 수 있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데이터넷] 올해로 19회를 맞는 한일문화교류의 마당인 ‘한일축제한마당’이 ‘우리가 그리는 미래(共に描く未来)’를 테마로 10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우정의 해 2005’ 주요 사업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 최대 규모의 민간 교류 행사로 성장하며 문화 교류, 시민 교류, 청소년 교류, 지방자치단체 교류 등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사키 오니켄바이, 봉산 탈춤 등 일본과 한국의 전통 탈춤이 특별공연된다. 이 행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에 관한 협약 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인정됐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국과 일본의 전통 탈춤 무용극이 동시 등재된 것을 축하하며, 양국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한국과 일본 공연단체의 무대 공연, 다양한 문화 체험, 푸드 부스와 지자체·기업 부스 등의 참여와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부인 공식행사의 오프닝 무대는 한일 어린이 합창단이 문을 연다.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일본인학교’의 합동 공연으로 양국의 대표적인 동요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함께 부르며 우애를 확인한다. 손경식 실행위원장의 인사말과 축사, 축하 영상과 주제 영상 상영 등도 소개된다.

이어 2부 ‘즐거운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즐거운 만남’을 주제로 조선통신사를 테마로 한 일본극단 시즈오카현사의 공연과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한일 양국의 특별한 탈춤이 펼쳐진다. 또 특별 프로그램 공연으로 진행되는 한일 힙합 공연은 축제장을 한층 뜨겁게 할 것이다.

4부 무대에서는 K-POP과 J-POP을 선보인다. 일본의 5인조 보컬 유닛 아르카나 프로젝트(ARCANA PROJECT)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목 받는 신인 10인조 그룹 엔싸인(n.SSign)이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2024년 한일축제한마당을 기약하고 양국의 미래를 향한 힘찬 날갯짓을 담은 ‘합동 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요사코이 아리랑 공연팀과 전 출연진, 모든 관객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모두가 하나되는 감동의 순간을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문화 체험·푸드 부스뿐만 아니라 지자체·기업 부스를 적극 유치해 축제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일 만화 특별전 부스에서는 양국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 히트를 계기로 만화의 힘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만화 전시는 세대와 성별을 넘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탄생으로부터 4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대인기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시리즈의 전시 코너를 설치하고, 마크로스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애니메이션 감독 카와모리 쇼지 씨를 초대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한편, 한일축제한마당 마스코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스코트 체험부스’ 에서는 마스코트 이미지 컬러링 체험과 만화가 워크숍이 진행되며, 페스티벌 월에서는 마스코트 퀴즈 이벤트와 응원 메시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일 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일 전통의상 체험 부스’에서는 한복과 기모노 등의 의상을 직접 입어 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일 전통 놀이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일본 차 문화 체험’, ‘일본 꽃꽂이 체험’에서는 직접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체험 부스와 문화 체험 부스는 인기 부스 중 하나로, 올해는 양국의 길거리 음식을 직접 맛보고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 또 양국 전통주를 시음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한일 식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이 밖에 23개 지자체 부스와 10개 기업 부스 등을 마련해 한일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 정보,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한일축제한마당 실행위원회(실행위원장 손경식)가 주최. 한일축제한마당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 KBS,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관광재단, 한일문화교류회의 등 한국측의 후원과 주한일본대사관, 관광청, 일본정부관광국,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재팬클럽, 자치체국제화협회 등 일본측의 후원으로 열린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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