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023 여름일본문화소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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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023 여름일본문화소개전’ 개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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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자료: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데이터넷]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 ‘2023 여름일본문화소개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개최하는 여름일본문화소개전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시와 체험 등을 통해 일본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공보문화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 주최하며, 인형, 소품 등의 전시를 통해 일본의 연중행사나 생활 모습을 알아보는 일본의 ‘세시풍속 전시’, 1950~1960년대 일본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전시’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일본의 세시풍속전’에서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축제인 3월 3일 히나마츠리를 장식하는 인형을 시작으로 1년 4계절 동안의 연중 행사를 앙증맞게 표현한 세시풍속인형, 계절음식 모형 등 다양한 종류의 소품을 전시하며 일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쇼와시대 어린이 일러스트 전시’에서는 일본의 산업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치야마 마사토시(市山雅利)씨의 일러스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작들은 산업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치야마씨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한 작품들로 만화적 화풍이면서도 리얼한 묘사가 매우 인상적이다. 약 30점을 전시하며, 1950~1960년대 일본 어린이들의 생활과 놀이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전통완구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여러 전통완구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몇가지를 소개하며, 켄다마(けん玉), 다루마오토시(だるま落とし), 와나게(輪投げ)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통의상체험’에서는 일본의 전통의상인 유카타와 축제의상인 핫피를 입어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여름축제놀이체험’에서는 일본 여름축제의 대표적인 놀이인 ‘슈퍼볼 건지기’와 ‘요요풍선 낚기’ 체험을 제공한다.

8월 4일 운영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일본문화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인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짝을 이뤄 일본의 그림책·동화를 함께 읽어준다. 또한 일본의 전통 씨름인 스모를 접은 종이인형으로 흉내내는 ‘가미즈모’ 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8월 7일은 휴관한다.

공보문화원은 “일본의 여름 축제놀이와 전통완구, 전통의상을 체험해 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학생, 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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