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 ‘가속’…속도·확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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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 ‘가속’…속도·확장성 강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4.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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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온 E5-2600 v4로 SDC 기반 제공…3D 낸드 적용 SSD 발표

인텔은 새로운 서버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E5-2600 v4’를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대보다 20% 이상 많은 코어와 캐시를 적용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군은 기업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통신 사업자 등이 새로운 서버로부터 더욱 높은 성능과 투자 대비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Software-Defined Infrastructure)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인텔은 기대했다.

인텔 E5 제품군은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2소켓 서버 프로세서로 인텔의 주력 프로세서다. 그러나 인텔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클라우드다. 성능 향상 등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설명보다 E5 v4로 클라우드 확산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 신제품 출시에서 인텔이 특히 강조한 부분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차세대 IT 인프라의 흐름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인텔 프로세서가 컴퓨팅 부분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기 위함이다.

윤은경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이미 74%의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했다”며 “인텔 E5 2600 v4 제품군에서 인텔 리소스 디렉터 등의 기능을 통해 오케스트레이션의 효율화를 지원할 분 아니라 방대한 투자는 물론 ‘인텔 클라우드 포 올’ 이시셔티브, ‘인텔 빌더’ 프로그램 등으로 업계 공통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SDI 구현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텔은 이번 E5 2600 v4에서 가상환경을 위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대표적인 것이 가상 환경의 오케스트레이션 효율화 기술인 인텔 리소스 디렉터다. 인텔 리소스 디렉터는 VM별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더 중요한 워크로드가 캐시, 메모리 등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속도를 증가시킨다. 또 다수의 VM 데이터 사용량을 지원하기 위해 메모리 속도를 한층 증가시켰으며, 신속한 VM 체크 포인트에 사용 가능한 페이지 변경 로깅(page modification logging), VM 접속 및 종료 시 지연을 줄이는 포스티드 인터럽트(posted interrupts) 등을 적용해 VM 중단시 발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 김두수 인텔코리아 전무는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인텔 빌더의 340여개 이상 파트너와 협력해 SDI의 용이한 구축을 위한 259개의 기술문서를 발표하고, 1700명 이상의 개발자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등 인텔은 차세대 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인텔은 또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솔루션 스택과 핵심 사양 통합을 선도, 업계 클라우드 표준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이사는 “포스티드 인터럽트, 페이지 변경 로깅 등을 통해 인텔은 가상화에 기반한 클라우드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능은 보현화된 컴퓨팅 가상화 영역 뿐 아니라 안정성이 특히 중요한 네트워크 부분에서도 가상화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정의의 흐름을 더욱 빠르게 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인텔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전반은 물론 프라이빗, 퍼브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해 클라우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수 인텔코리아 전무는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인텔 빌더의 340여개 이상 파트너와 협력해 SDI의 용이한 구축을 위한 259개의 기술문서를 발표하고, 1700명 이상의 개발자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등 인텔은 차세대 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인텔은 또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솔루션 스택과 핵심 사양 통합을 선도, 업계 클라우드 표준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새로운 E5 2600 v4 제품군과 SSD 제품, 그리고 다양한 업계 협업의 의미는 기업이 보다 수월하게 클라우드 구축을 수행, 과거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만 가능했던 규모와 속도로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인텔의 주장이다.

다이앤 브라이언트(Diane Bryant)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의 수석 부사장은 “기업 고객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사용이나 자사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축, 또는 둘 다 활용해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빠른 속도와 효율성의 장점을 누리길 원하고 있다”며, “그 결과 SDI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인텔은 SDI 솔루션을 향상시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 고객들이 빠르게 클라우드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 강조했다.

한편 E5 2600 v4 제품군과 함께 발표된 인텔의 SSD 제품군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과 기업용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구축에 최적화한 SSD다. 고효율의 대용량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 최초로 3D 낸드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규격을 사용한 인텔 SSD DC P3320와 P3520 시리즈는 SATA 기반 SSD 대비 최대 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또 듀얼포트(dual-port) PCIe로 리던던시, 시스템 대체 작동(failover)과 같은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해 미션 크리티컬한 스토리지 구축에 있어 데이터 손실 위험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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