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UXI로 네트워크 품질 감지 체계 강화
신뢰도 높은 최첨단 물류 시스템 조성 기여
[데이터넷]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컬리(Kurly)에 지능형 무선랜 인프라를 비롯해 자동화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컬리를 이를 기반으로 간편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HPE 아루바는 평택에 오픈한 컬리의 최대 물류센터에 최첨단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했다. 컬리의 평택 물류센터는 서비스 확장과 물류 효율화를 위해 신설돼 통합 인프라 구축과 함께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물류시스템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물류센터의 특성상 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최대 1000개의 모빌리티 컨트롤러를 배포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는 HPE 아루바의 모빌리티 컨덕터 기반의 지능형 무선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확장성을 확보하고 무선 서비스의 중단 없이 자동화된 라이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1000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컬리는 트래픽이 대거 몰리는 상황에 대응해 19Tbps의 고성능·고용량의 HPE 아루바 CX 스위치 시리즈도 도입해 가용한 모든 트래픽 처리를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가상화, 자동화, 이중화 등을 구현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물류창고는 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장치가 간섭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에어매치(Airmatch) 기술을 적용, 매일 주변의 채널상태 정보를 학습한 후 최적의 무선 주파수 채널로 전체 액세스 포인트에 24시간마다 자동 할당해 최적의 무선 품질을 자동으로 학습, 적용,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물류관리용으로 사용되는 소형 무선 단말에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AI 기반의 HPE 아루바 UXI도 설치했다. 컬리는 이를 활용해 각종 문제 발생 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중앙에서 자동으로 문제를 식별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 감지 체계를 확보, 보다 신속하게 문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박현근 컬리 IT운영그룹 그룹장은 “평택 물류센터는 컬리의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배송의 전국 거점 센터 역할을 하고 있어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HPE 아루바의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 효율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인철 한국HPE 아루바 부사장은 “컬리는 HPE 아루바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물류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컬리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