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프트웨어 새싹 개발자 축제 개최 “실력 뽐내고 취업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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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프트웨어 새싹 개발자 축제 개최 “실력 뽐내고 취업도 하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6.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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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년차 맞이 교육생-수료생 만남, 축제의 장 마련
전국 청년 개발자 대상 해커톤 개최, 도시문제 해결 앱/웹 개발 경진대회 진행
일자리 매칭데이, 현직자 테크포럼,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홈커밍데이 열어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데이터넷]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미래의 개발자를 비롯해, 디지털 서비스 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등을 아우르는 정보통신기술(ICT) 새싹들의 축제가 열린다. 2030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1500만 원의 개발경진대회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고, 카카오, SAP 등 ICT 기업 현직자가 참여해 업계 동향도 공유한다. 취업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도 취업준비생을 위해 준비돼 있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주년을 맞아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을 비롯한 전국의 청년 개발자들과 ICT 업계 취업준비생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제1회 새싹(SeSAC) 페스티벌’을 16일(금) DDP 아트홀2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려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2020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21년 금천 캠퍼스, 2022년 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 2023년 5월 광진 캠퍼스를 개관해 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7개 캠퍼스를 추가 개관하고, 2025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총 193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1715명(88.7%)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연간 2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싹 페스티벌은 새싹톤(해커톤) 대회,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중 미취업자를 위한 일자리 매칭데이, 새싹포럼(테크포럼), 홈커밍데이 등 풍성한 본행사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각종 취업지원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한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고심하는 기업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새싹 페스티벌이 네트워킹부터 취업까지 청년 개발자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30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새싹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2030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커톤 경진대회, 새싹톤(SeSACTHON)이 열린다. 개발 분야 새싹들에게 팀 구성, 기획, 개발, 발표(피칭)로 이어지는 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또래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을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총 210개 팀이 지원했고, 이 중 45개 팀이 본선진출을 결정지었다. 행사 당일 개발 결과물에 관한 시연과 발표를 진행하며, 이 중 8개 팀에는 서울시장·SBA 대표 명의의 상장과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과제는 교통안전, 헬스케어, 도시환경/자원순환 총 3개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웹을 개발하는 것으로, 참가팀 대상 온·오프라인 멘토링과 2회에 걸친 평가를 통해 본선진출팀을 결정했다. 청년 개발자들의 신선한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자 성공 비결 나누는 ‘새싹포럼·홈커밍데이’

새싹포럼에서는 IT기업 현직자인 공용준 카카오 상무, 조용완 SAP코리아 전무, 현경민 커넥팅랩 대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들과 함께 디지털 분야 신기술 및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통찰을 나눈다.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주제로 진행되는 새싹 토크쇼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우수 교육파트너,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어려움과 성공 노하우를 생생하게 공유한다.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구상하게 된 계기와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한다. 교육 수료생 및 교육 파트너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과 교육, 취업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교육과 취업 정책에 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될성부른 개발자 새싹과 기업 연결 ‘새싹 매칭데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우수한 인재를 원하는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새싹 매칭데이도 운영된다. 55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에서 30개 기업이 일대 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매칭데이에서는 현장 면접뿐만 아니라, 향후 구직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의면접, 글로벌 취업상담, 커리어 코칭 등이 함께 이뤄진다.

모의면접 및 커리어 코칭에는 카카오그룹, 구글코리아, 신한금융, 토스, 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 네이버 클라우드 등 유수의 IT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취업 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면접정장 대여(취업날개서비스),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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