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능형 IoT 서비스 지속 추진 “시민안전·편의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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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능형 IoT 서비스 지속 추진 “시민안전·편의 향상 도모”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6.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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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체감형 서비스 발굴, 현장검증 거쳐 도시전역 확산 추진
▲관악구 자율순찰 로봇 예시. (사진:서울시)
▲관악구 자율순찰 로봇 예시. (사진:서울시)

[데이터넷] 서울시가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솔루션을 시정에 도입해 서울시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관악구에서 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역사·문화를 안내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는 사업과 비콘 활용 CCTV 관제센터 연계 어린이 실종예방 사업을, 서대문구에서는 폭우 시 저지대 취약가구의 침수·화재상황을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총괄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이 생활현장 곳곳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 및 효과성을 검증하는 지능형 IoT 시범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어르신, 1인가구,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과 편익을 향상하기 위해 귀갓길 안심 스마트보안등, 1인가구 돌봄 스마트플러그,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 기능 통합 스마트폴 등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 검증과정을 거쳐 우수한 서비스는 도시전역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낙성대 공원과 신림동 별빛 내린천 공원 일대에 CCTV, 스피커, 경광등, 각종 센서가 결합된 자율주행 로봇 2기가 배치된다. 로봇은 야간에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촬영한 영상을 CCTV 관제센터에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간에는 공원 내 문화재와 역사 안내를 수행한다.

관악구 일대 어린이집 30곳에 원아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심지역 이탈알림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실종신고 발생 즉시 경찰과 인근 CCTV와 연계해 아동을 추적함으로써 실종사고를 방지한다.

서대문구 일대 300곳의 반지하 가구에는 침수, 화재, 일산화탄소 감지 센서를 설치해 취약가구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하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다.

지난해에는 관악구 내 기존 경로당 10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전환하고, 종로구 일대에 소화전 13개를 관할 소방서에서 원격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보라매 경로당, 예촌 경로당 등 관악구 일대에 구축한 스마트경로당에는 얼굴 인식만으로도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등을 파악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또한 노래, 민요, 체조교실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양방향 온라인 여가복지 콘텐츠 제공시스템과 식당, 병원, 은행, 민원서류 발급기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12종의 키오스크를 모의체험하는 기기를 설치해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한다.

창신동, 부암동 등 종로구 관내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13곳에는 CCTV, 경광등, 소화전 수압, 배수, 결빙확인 센서가 결합된 지능형 원격 소화전을 시범 구축한다. 이를 통해 소화전이 언제든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원격관리하며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경광등과 음성메시지로 차량 이동을 유도해 소방차 통행로를 상시 확보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도시를 지탱하는 안전, 교통, 환경, 복지 등 공공 기반시설을 지능형 IoT 기술로 연결해 도시현안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시민의 일상생활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다양한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시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스마트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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