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모바일 서비스 패키지 혁신 주도
[데이터넷] 최근 발간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시장의 지정학적 문제와 거시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통신사의 5G 투자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10월에 5G를 출시한 인도 시장은 디지털 인도 이니셔티브에 따라 대규모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중에 있다. 인도의 5G 가입건수는 2022년 말 약 1000만 건에 불과했지만 2028년 말에는 인도 모바일 가입의 약 57%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G 지역이 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 역시 이전 예측치를 웃돌며 2022년 말 41%의 가장 높은 5G 가입 보급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G 가입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며 올해 말에는 15억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전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은 올해 말 스마트폰당 월 평균 사용량이 20GB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5G 시장에서 매출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프레드릭 제이들링(Fredrik Jejdling)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은 “5G 가입 증가와 서비스 수익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상위 20개 시장에 5G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수익이 7% 증가했고, 이 추세는 사용자와 통신사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5G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40개의 통신사가 상용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약 35개가 5G SA를 구축했다. 통신사가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가장 일반적인 5G 서비스는 소비자를 위한 5G 혁신, 초고속 광대역 통신(eMBB), 고정 무선 액세스(FWA), 게임 및 증강/가상 현실(AR/VR) 기반 훈련 및 교육 서비스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5G는 모바일 서비스 패키징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통신사 사이에서 텔레비전, 음악 스트리밍 또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과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함께 번들을 제공하는 것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약 58%의 5G 통신사가 다양한 형태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개 이상의 통신사는 5G를 통해 FWA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5G는 모든 FWA 연결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