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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바람타고 ADN·WAN 최적화 ‘확산일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 ‘부각’ … 가상화 ADC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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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 플랫폼 지원으로 가상 서버 부하분산 ‘최적화’
  WAN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최적화·가속화 ‘필수’
2012년 01월 09일 16:25:33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화, 복잡화, 대용량화는 물론 분산 기업 환경 증가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ADN)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여기에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 소셜 네트워킹, 보안, 모바일 등 다양한 이슈들은 ADN의 진화를 견인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급변하는 IT 환경은 차세대 ADN 인프라 구축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만들고 있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안전하고 원활한 사용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기 때문.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으로 ADN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를 굳힌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ADC는 L4에서 L7 중심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클라우드 확산에 힘입어 가상화라는 새로운 기술까지 탑재하며 차세대 시장으로의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ADC에서 가상화 지원은 필수 기능으로 안착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관리가 이슈가 되면서 WAN 구간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강화와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를 위해 WAN 최적화 역시 그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WAN 최적화 역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최적화와 통합을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 중요성 ‘부각’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성상 컴퓨팅 파워는 사용자의 요구가 있을 때 신속하게 공급되고 사용이 완료되면 즉시 회수돼야 한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기술이 바로 가상화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가 아직은 부분적인 가상화 적용에 머물고 있지만 진정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서는 모든 것이 가상화될 뿐 아니라 자동화도 이뤄져야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화 ADC가 선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 다툼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 특히 가상화 기술이 필수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중앙에서 가상화된 자원들을 사용자단에 딜리버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며 가상화 ADC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은 ADC는 가상화 지원을 통해 가상 서버의 효율적인 부하분산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가상화 ADC는 소프트웨어 ADC, 논리적 가상화를 지원하는 어플라이언스 ADC, 단독형 ADC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ADC 벤더들이 가상화 ADC를 출시한 가운데 대용량, 다기능의 하이엔드 ADC와의 상승작용을 통해 시장 확산과 함께 주도권 경쟁 서막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ADC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서버와 마찬가지로 유휴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비용 절감을 위해 가상화 적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가상화 ADC가 하드웨어 한 대를 논리적으로 가상화해 여러 개의 가상화 인스턴스로 운영한다는 기본 개념은 같지만 가상화 인스턴스 수, 가상화 구현 방식 등에서는 차이가 나는 상황으로 보다 완벽한 가상화 지원을 위해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철저한 자원 격리로 서버 부하분산 ‘OK’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데이터센터에 도입되는 가상화 ADC는 여러 고객이나 서비스가 한 대의 가상화 ADC에 통합됨에 따라 공유하는 자원 풀을 성능 저하 없이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상화 ADC간의 완벽한 격리가 무엇보다 우선이다. 가상화 ADC간 불완전한 격리는 특정 서비스가 과도한 자원 사용이나 웜/바이러스 감염되면 자원을 공유하는 다른 서비스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를 지원하는 ADC는 보다 확실하게 격리할 수 있다. 하이퍼바이저에 올라가는 OS는 다양하지만 ADC는 OS와는 무관해 IP 주소와 TCP/UDP 포트 번호 정도만 알면 부하분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으로 실제로 ADC는 수많은 가상 서버들의 부하분산을 담당하지만 가상머신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는 다수의 가상머신이 하나의 하드웨어에 올라가지만 모두 독립적인 서버로 동작하기 때문으로,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ADC는 보다 확실한 격리를 통해 가상 서버의 부하분산에 효율적이다.

아직 가상화 ADC는 시작 단계기 때문에 도입에 따른 검토와 검증에 신중해야 접근해야 한다. 대부분의 가상화 ADC는 장애 대비를 위해 이중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 가능한 장애에 대비하고, 이에 따른 링크나 프로세스 페일오버는 물론 ADC 자체의 페일오버 테스트 등을 통해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라는 것.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ADC의 처리량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출시된 ADC들은 많게는 수십 Gbps까지 트래픽을 처리할 뿐 아니라 수십만 CPS(Connections Per Second)까지 처리하고 있지만 실제 필요 용량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초기에 용량 산정을 잘못했을 수도 있고, 트래픽 폭주에 대비해 여유롭게 설계한 측면도 있지만 자원 활용도나 투자회수 관점에서 보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클라우드가 확산될수록 자원 사용률 극대화와 투자비 절감 차원에서 가상화 ADC의 장점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가상화 ADC 시장 선점 경쟁 ‘불꽃’
가상화 AD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이에 ADC 없계의 경쟁이 가상화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상황으로 라드웨어, 시스코, F5, 시트릭스, A10, 브로케이드, 파이오링크, 리버베드 등 국내외 기업들의 신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DC 가상화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벤더는 라드웨어를 꼽을 수 있다. 라드웨어는 단독형 ADC를 비롯 가상화 ADC 어플라이언스, 소프트웨어 ADC 등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출시하며 레퍼런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지사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조직을 재정비한 F5는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의 ADC 플랫폼을 앞세워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버티컬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ADN)을 통한 전략적인 통제/제어 포인트(SPC) 구축을 통해 국내 ADC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시스코는 모듈 형태의 ACE(Application Control Engine), ADC 어플라이언스 등을 앞세워 ADC 시장 확대에 꾸분히 나서고 있다. 시스코 ACE는 가상화는 물론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VM웨어와 같은 가상화된 서버 환경에서의 관리 기능이 탑재된 ANM(Application Networking Manager)을 이용한 통합 관리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강점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가상화 ADC 시장 속속 진입
브로케이드는 가상화를 지원하는 대용량 ADC인 ADX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동적 자원 할당이 없는 데이터센터에서는 비효율적인 오버/언더 프로비저닝이 발생하지만 브로케이드는 동적 자원 할당 솔루션인 ARB(Application Resource Broker)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ADX 고객을 대상으로는 무상으로 가상화 기능을 제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파이오링크 역시 전용 운영체제인 PLOS V2는 물론 멀티코어 CPU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드웨어 플랫폼을 새로 설계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게 고성능, 가상화, 보안, 가속 등을 지원하는 신개념의 ADC인 PAS-K를 출시하며 가상화 ADC 시장에 진입했다. PAS-K는 클라우드 지원을 위해 한 대의 PAS-K를 다수의 가상머신으로 분리할 수 있는 가상화를 지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보장뿐 아니라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경쟁력으로 웹 보안에 강한 ADC를 표방하고 있다.

가상화 시장 확대에 따라 힘을 받고 있는 시트릭스 역시 넷스케일러 시리즈를 주력으로 데이터센터 통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트릭스의 넷스케일러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존의 독립적인 네트워크 디바이스들에 기반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온디맨드 서비스로써 IT를 딜리버리할 수 있도록 유연성 및 확장성을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한편 WAN 최적화 분야의 강자인 리버베드도 제우스, 앱티마이즈 등을 인수해 ADC, 웹 콘텐츠 최적화(WCO),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이 포함된 비대칭 소프트웨어 및 가상화 기반 신제품군 ‘리버베드 스팅레이(Stingray)’를 출시하며 가상화 AD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리버베드는 기존 대칭 가속에 더해 비대칭 가속 솔루션도 확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 가속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기존 고객 확장뿐 아니라 신시장 발굴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통합 지름길 ‘WAN 최적화’
WAN 최적화 역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나 데이터센터 통합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센터 최적화와 통합에 따른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WAN 구간의 성능은 언제나 딜레마로, 대역폭을 확장하는 것은 비용적인 부담은 물론 효율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결국 견고한 롱홀 네트워크 구축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프로스트&설리반 자료에 의하면 아태지역은 WAN 가속 및 관리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한국은 클라우드 확산 바람에 힘입어 향후 3~4년간 20% 수준의 성장이 예견돼 시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WAN 최적화 솔루션은 WAN 가속, 데이터 중복제거, QoS, L4/7 최적화, 모바일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하며 WAN 환경에서 LAN 속도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해 거리와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며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WAN 최적화 시장의 강자인 리버베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이슈에 대응해 WAN 최적화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리더십을 높이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버베드는 기업의 본사, 지사, 데이터센터간 WAN 구간 속도 해결을 목표로 WAN 가속 솔루션인 스틸헤드 어플라이언스를 비롯 모바일 작업자를 위한 스틸헤드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스틸헤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화이트워터 등을 출시하며 WAN 최적화 시장 주도에 나서고 있다.

시스코는 가상화 기능을 적용한 vWAAS와 ISR 라우터에 탑재되는 WAAS 익스프레스 등을 출시하며 WAN 최적화 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블루코트 역시 보안이 전제된 WAN 최적화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급속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WAN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대역폭을 계속 확장할 수 없는 만큼 WAN 대역폭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WAN 최적화는 클라우드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도 필수다. 특히 가상화라는 새로운 트렌드 역시 WAN 최적화를 통해 확산될 수 있다.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와 같은 가상화 기술은 프로토콜 최적화, 중복 제거, 캐싱 등의 WAN 최적화 기술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응답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WAN 최적화는 기업의 네트워크 비용 절감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성능 향상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단순한 WAN 가속이 아닌 사용자와 데이터센터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를 없애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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