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모리트와 AI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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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 모리트와 AI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한다
  • 손지하 기자
  • 승인 2024.0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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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분석 통해 하수·오폐수 처리
디지털 트윈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 계획

[데이터넷]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이 디지털 트윈 기반 생물반응조 AI 동적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환경 전문기업 모리트와 함께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R&D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리트의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에 첨단 ICT를 접목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AI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를 적용한 각종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미소정보기술의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분석 솔루션, 모리트의 수질계측, 수처리 감시제어시스템 등 물 환경 전문영역을 융합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을 고도화한다. 기존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생물반응조 전후단 수질을 주기별로 측정해 해당 데이터를 중앙제어실로 전송하고, 중앙제어실이 현재 측정값에 따른 수질 관리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하수처리시설의 생물반응조를 현실의 시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을 구성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운영, 관리, 조기 대응 등에 대해 사전에 시뮬레이션 검증, 시스템 운영 동안 최적화 수행, 미래 상황 예측, 사후 문제분석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서울시가 하루에 한강으로 방류하는 하수·오폐수의 처리수 양이 무려 600만톤이나 된다”며 “한국도 기후 변화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수자원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모리트와의 환경 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국의 하천 모니터링, 비대면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ESG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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