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앤에스피, 2025년 기업 공개…글로벌 CPS 보안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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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앤에스피, 2025년 기업 공개…글로벌 CPS 보안 기업 도약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3.12.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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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공모자금, R&D·해외 시장 확대 위해 투자
제로 트러스트 기반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 출시

[데이터넷] 앤앤에스피가 2025년 IPO를 목표로 상장 작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앤앤에스피는 이 날 창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 출시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 기업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내년 주관사 선정 등 기업공개를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OT와 IT망에 대한 안전하고 신뢰높은 보안 연결(Trusted Connec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앤앤에스피는 국가주요기반시설 제어망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 의료, 국방,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까지 보호하는 글로벌 CPS 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글로벌 CSP 기업 성장을 위한 R&D와 해외 시장 확대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2025년 상장을 통해 글로벌 CP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2025년 상장을 통해 글로벌 CP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CPS 보안 전문성 집약한 플랫폼 전략 완성

CPS는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으로, 전통적인 운영기술(OT)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합, 확대한 개념이다. 가트너는 CPS를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감지, 제어, 네트워킹, 분석을 조율하는 엔지니어링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중요 인프라와 제조, 운송, 유틸리티, 건물 관리, 의료 분야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이 CPS로 정의된다.

CPS는 첨단 기술이 접목되며, 다양한 시스템 및 IT·클라우드와 연결되기 때문에 보안위협이 한층 더 높아진다. 그래서 OT 운영조직은 OT 설비·네트워크 보호와 함께 IoT, IIoT, 스마트빌딩, 헬스케어 기기까지 포괄하는 총체적인 CPS 보안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앤앤에스피는 20년 동안 축적한 OT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 CPS 보안 전문 기술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나아가 이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플랫폼 기반 CPS 보안 이상을 완성하고 있다.

김일용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CPS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 SK쉴더스, KTNF, 한싹, 미라콤, 한시큐리티, 트렐릭스, 옵스왓 등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CPS 보안 생태계를 만들면서 글로벌 CPS 보안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책과제 수행하며 완성한 OT 보안 기술 제공

앤앤에스피는 2003년 IT인프라 구축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5년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를 출시하며 OT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앤넷다이오드는 2023년 조달 공급 기준 1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앤앤에스피는 앤넷다이오드 외에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양방향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앤넷CDS’ ▲OT자산 가시화와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국책 R&D 과제를 수행하며 완성한 것이다.

이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은 주요 크리티컬 인프라는 물론 기업까지 OT망과 IT망에 신뢰도 높은 연결을 지원한다. 가트너가 OT와 미션 크리티컬 환경의 자산 식별과 보호 기술을 집약한 CPS 보호 플랫폼이 주요 시장 카테고리가 됐다고 설명하면서 CPS 보안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앤앤에스피는 강조하고 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전통적인 산업 시스템은 폐쇄망에서 단독으로 작동했으나, CPS 환경으로 진화하면서 시스템간 연결 뿐만 아니라 IT 및 외부 연결이 늘어나게 됐다. 그래서 OT 전용 방화벽, 데이터 다이오드, DMZ 등을 통한 네트워크 보안을 확대하고 있었는데, IoT·IIoT 도입 확대와 다양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디지털 혁신이 진행되면서 제로 트러스트 원칙의 플랫폼 기반 보안이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은 이러한 요구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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