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로 트러스트’ 모델 앞세워 유니콘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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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로 트러스트’ 모델 앞세워 유니콘으로 비상”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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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테크놀로지,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성 높은 제로 트러스트 구현
국내 최다 레퍼런스·국내외 특허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

[데이터넷]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미래 통신 네트워크 기술로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놀라울만큼 간단한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제로 트러스트 통신 보안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이하 프라이빗)는 제로 트러스트와 관련 글로벌 특허를 포함해 127개의 원천 특허를 갖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 중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을 공급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한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 중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을 공급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한다.

글로벌 기업보다 개선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 제공

프라이빗은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켜고 끄는(On/Off) 접속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한 독자적인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개발하는 기술기업이다. 구독형 보안 서비스 엣지(SSE) 솔루션 ‘패킷고(PacketGo)’와 구축형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 ‘프라이빗 커넥트(PRIBIT Connect)’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CC인증, GS 인증, 혁신제품 지정,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인터내서녈, LG U+, 마이크로소프트, 서울교통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여러공공·민간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국내 본사와 해외 지점·지사를 대상으로 도입했으며, 해외 중개판매사로 해외고객에게 프라이빗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프라이빗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랑 대표는 “프라이빗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독자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보다 개선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제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중심 제로 트러스트 구현

프라이빗은 2018년 설립 후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기업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정, LG 유플러스 신사업 공모전 선도기술 대상 수상,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기록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또한 지난 8월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 통신 보안 플랫폼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에 힘쓰면서 기술 보호에도 힘을 쏟았다. 9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라이빗은 하반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진출도 본격화한다.

특히 프라이빗은 네트워크 중심 제로 트러스트 구현이 차세대 업무환경을 위해 필수라고 판단하고 이 분야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영랑 대표는 “네트워크는 불특정 대상으로부터 상시 통신 요청을 수신해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만들지 않으면 제로 트러스트를 성공시킬 수 없다. 그래서 네트워크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제로 트러스트인프라를 견고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기업과 협력해 제로 트러스트 구현

제로 트러스트는 다양한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프라이빗은 국내외 다양한 기술과 유연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제로 트러스트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적극 체결하고 있다.

파이오링크, 한싹과 협력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통합·연계도 추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과 운영에 프라이빗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라이빗은 내년 상반기 ‘패킷고 3.0’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고객이 보다 단순하게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수립,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실무자 입장에서 운영 가능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위해 여러 솔루션을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하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의 정의와 구현 방법이 빠르게 변하면서 복잡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단위 기술의 성숙도도 낮은 편이다. 이 기술을 어떻게 오케스트레이션 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단순화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프라이빗은 완성도 높은 여러 기술이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신 교환기와 같은 방법의 제로 트러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수동 전화 교환기에서 전화를 연결해주는 전화교환원과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통신 교환기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단말을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대상끼리만 통신하도록 해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방식의 제로 트러스트는 프라이빗만이 제안하는 것이다. 프라이빗은 네트워크에서 엔드포인트가 연결하려는 애플리케이션의 신뢰 여부를 파악하고 연결 혹은 차단한다. 가볍고 설치 쉬운 에이전트를 이용하며, 전 세계 300억개에서 1000억개의 기기에 적용할 수 있어 타깃 시장 규모가 매우 크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밝힌다.

김영랑 대표는 “프라이빗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통신 메커니즘’을 구현해 제로 트러스트를 이행하고 있다. 프라이빗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완성하기 위한 기술의 국내외 특허를 계속 출원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면서 다양한 기술 기업과 협력할 수 있다. 프라이빗의 제로 트러스트 생태계를 만들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즐과 같은 제로 트러스트…통합·확장성 중요

김영랑 대표는 국내에서 추진하는 ‘K-제로트러스트’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보였다. 제로 트러스트 실증사업 주관사 중 한 곳인 프라이빗은 우리나라 공공·엔터프라이즈에서 제로 트러스트 구현 사례를 선도적으로 성공시켜 해외 진출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K-제로트러스트’를 우리나라 기술만으로 완성한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려 한다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없다. 기술은 국경이 없기 때문에 개방형 표준 기술을 이용해 어떤 기술이라도 자유롭게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한 ‘턴키’ 방식의 공급사례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으며, 고객의 기존 투자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 특성이나 해당 국가·지역의 규제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K-제로트러스트’는 글로벌 표준에 입각해 설계되어야 하며, 해외 특허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완성도와 경쟁력을 가진 기술로 구성해야 한다.

김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는 필요한 컴포넌트들을 골라서 맞추는 퍼즐과 같은 것이다.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야 하며, 전통적인 기술이나 새로운 기술이 유연하게 연동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에 구축하는 토털 패키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며 “협소한 국내 시장만을 보지말고, 광범위한 세계 시장을 목표로 정책과 기술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라이빗은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의 다섯가지 기둥인 ▲아이덴티티 ▲디바이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워크로드 ▲사람을 프라이빗의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연결하면서 모든 고객이 성공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여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경계가 사라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 모델로 부상한 제로 트러스트의 업계 최고 모범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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