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네이티브엣지’ 출시…구축·관리 간소화 SW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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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네이티브엣지’ 출시…구축·관리 간소화 SW 플랫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9.0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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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엣지 디바이스 인프라 관리·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 지원
ISV·시스템 통합업체·리셀러 파트너·OEM 고객사 포함된 생태계 조성 추진
/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

[데이터넷]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지난 5월에 발표한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Dell NativeEdge)’를 공식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함께 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환경의 오케스트레이션·확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OEM 고객 생태계를 광범위하게 확대해 가고 있다.

‘델 네이티브엣지’는 엣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들을 좀 더 쉽게 설치,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소프트웨어(SW) 플랫폼으로서, 수많은 엣지 로케이션에 분산된 디바이스에 대해 인프라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을 중앙에서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델 네이티브 엣지’ 플랫폼에는 SW와 유지보수 지원이 포함돼 있으며, 구독 서비스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근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델 네이티브엣지’ 플랫폼으로 대규모 디바이스를 온보딩 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때, 반복적인 작업과 루틴을 자동화함으로써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간을 22배 향상시키는 등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엣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셋업에 100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엣지 환경에 ‘델 네이티브엣지’를 사용하면 5시간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엣지 활용 사례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델의 파트너 커뮤니티는 고객들의 엣지 컴퓨팅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델은 이번에 파트너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툴을 제공하고, 엣지 환경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델 엣지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ISV(독립 SW 공급업체)를 비롯한 채널 파트너들은 전용 랩 환경에서 델의 엔지니어들과 직접 협력해 자사의 SW를 테스트하고 최적화한, ‘델 네이티브엣지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 이를 올려,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OEM 고객과 SI(시스템 통합업체)들은 이를 통해 각각의 기업 환경에 맞춰 체계적인 방식으로 엣지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델과 협력해 델 네이티브엣지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서 자사 SW를 제공하는 파트너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아토스(Atos)는 델과 공동 개발을 통해 서비스형 비즈니스 성과 솔루션(BOaaS)을 출시했다. 아토스의 AI·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하는 BOaaS 솔루션은 델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Dell Streaming Data Platform)과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와 결합해 소매, 제조,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엣지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쉬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Bosch Global Software Technologies)은 제조 현장에서 머신 데이터·프로세스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브릿지(DeviceBridge)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공격·지적 재산 탈취 시도로부터 AI/ML 자산을 보호하는 AI 보안 솔루션인 AI쉴드(AIShield)를 제공한다.

-이튼(Eaton)은 지능형 전력 관리를 위해 ‘브라이트레이어 데이터센터(Brightlayer Data Centers)’ 스위트 SW를 제공한다. 이 SW는 알고리즘과 정책 기반 자동화를 사용해 전력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함으로써 시스템 장애·다운타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해·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한다.

델은 자사의 글로벌 엣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 인프론트 시스템(Infront Systems), 인볼타(Involta), 텔릿 신테리온(Telit Cinterion),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orld Wide Technology) 등을 에코시스템에 추가했다. 델은 ‘델 네이티브엣지’를 중심으로 고객이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최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엣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진화하는 IT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엣지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엣지에서의 실시간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델의 전문성이 집약된 SW 플랫폼 ‘델 네이티브엣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객이 엣지에서의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델은 ISV·OEM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산업에서 엣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애플리케이션 관리를 더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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