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스넷, 상반기 매출 897억…수주잔고 154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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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상반기 매출 897억…수주잔고 1540억 확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8.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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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매출 2200억원으로 전년비 30% 가파른 성장 기대
시스템 구축/개발 이어 사물인터넷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도 도약
디지털 인프라 핵심 기술 시연하는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데이터넷] 오파스넷(대표 장수현)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 502억원(36% ↑)과 영업이익 44억원(40% ↑)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7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해 연초 성장 계획에 부합하는 성과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020년 3.8%에서 매년 상승하며 이번 반기에는 7.5%까지 거의 두 배로 높아졌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신규사업 수주와 함께 1543억원이 넘는 수주잔고가 3, 4분기에 대부분 매출로 실현될 전망으로, 연초 성장목표로 제시했던 2200억원의 매출액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오파스넷은 고객의 인프라를 변화 속도에 맞춰 빠르게 구축하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오파스넷의 강점인 SDN, SDA 기술과 함께 최근 고객 반응이 뜨거운 SaaS 기반의 양방향 성능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TE 솔루션 등을 적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술이 주목받으며 신규 사업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파스넷은 소수의 대형고객에 의존하지 않고 공공, 금융, 제조,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가 고르게 이어지는 매출 구조도 강점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IT 인프라의 디지털화, 고도화가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오파스넷은 시스템 구축, 개발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도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육군에서 발주한 스마트 워치를 활용한 ‘모바일 맞춤형 체력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서울시의 서울형 헬스케어 관련 ‘손목닥터9988’의 스마트 워치 공급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물론 모바일 앱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앞세워 헬스케어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오파스넷은 지속적인 사업 수주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가산 디지털단지에 1900여 대의 장비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서버룸과 15개의 테스트룸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전문기술을 시연하고 고객이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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