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IBM,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운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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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IBM,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운영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5.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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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전자, 전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영역 연결

[데이터넷]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IBM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시스템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명 주기 관리, 자산 관리를 위한 양사의 제품을 통합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 경직된 노동시장, 환경 준수 사항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제품 및 자산 수명 주기를 아우르는 보다 총체적인 관리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양사는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들이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최적화하고, 개발 초기에 프로세스,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개념 간의 추적성을 보다 쉽게 개선해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이 혁신과 시장 출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품질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통합된 SysML v1 표준 기반 통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기계, 전자, 전기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의 설계와 구현을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를 사용해 추적 및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지원할 것이다. 이는 초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 유지 보수, 업데이트 및 제품 수명 종료(EOL)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 수명 주기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위한 IBM 엔지니어링 시스템 디자인 랩소디를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를 위한 지멘스의 팀센터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 및 소프트웨어 구현을 위한 캐피탈 소프트웨어 등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솔루션과 연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자산 관리를 위한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와 지멘스의 팀센터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서비스 엔지니어링, 자산 관리, 서비스 실행 간의 통합된 디지털 스레드를 지원한다.

이러한 통합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한 추적 가능성을 위해 공정 및 재료의 효과적인 재사용에 초점을 둘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초기에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려 비용, 성능,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

카림 유수프(Kareem Yusuf) IBM 수석부사장은 “제조 기업은 전기, 전자 및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관리하는 도구, 프로세스, 정보가 사일로화돼 있어 신제품 적시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사는 디지털 스레드 환경에서 협력해 설계, 생산, 운영, 유지보수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 관행을 통합, 혁신과 규정 준수를 준비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전반적인 제품 품질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와 IBM은 고객이 차세대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마이그레이션 경로가 포함된 SysML v2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SysML은 광범위한 시스템 및 복합 체계의 사양, 분석, 설계, 검증, 유효성 검사를 지원한다. 서비스 수명 주기 관리는 서비스 엔지니어링과 서비스 유지 관리를 연결해 OEM과 운영자 간의 새로운 협업 프로세스를 촉진한다. 이로써 제품 서비스화를 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를 지원할 수 있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CEO는 “고객에게 전체 운영 수명 주기를 포괄하도록 설계된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은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며, 확장된 기업 전반에서 제품 운영 수명 주기 전체에 걸쳐 운영 효율성을 창출함으로써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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