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z16·리눅스원 4 단일프레임 출시…“데이터센터 유연성·지속가능성·보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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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z16·리눅스원 4 단일프레임 출시…“데이터센터 유연성·지속가능성·보안 향상”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6.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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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T 환경 내 디지털 혁신 지원,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IBM z16 소개 웹페이지.
▲IBM z16 소개 웹페이지.

[데이터넷] IBM은 더욱 다양한 데이터센터 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단일 프레임 구성의 IBM z16과 IBM 리눅스원 4(IBM LinuxONE 4)를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IBM의 텔럼(Telu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이들 신제품은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디지털화된 산업과 계속되는 세계적 불확실성에 보다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리라 보인다.

IBM이 지난해 4월 z16 멀티 프레임을 공개하며 규모에 맞는 실시간 인공지능(AI) 추론 기능과 양자 내성(quantum-safe) 암호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면, 9월에는 IBM 리눅스원 엠퍼러 4(IBM LinuxONE Emperor 4)로 고객에게 필요한 확장성, 성능,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데이터센터 공간을 모두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단일 프레임 옵션은 고객에 더 많은 하드웨어 선택 폭을 제공하며, 공간, 지속 가능성, 표준화가 매우 중요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다.

로스 마우리(Ross Mauri) IBM Z, 리눅스원 부문 사장은 “IBM은 혁신의 최전선에서 고객이 폭풍처럼 변하는 업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기업들이 이미 투자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보호하는 동시에 AI와 양자 내성 기술을 통해 혁신을 지원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자사의 데이터센터 내 IBM z16과 리눅스원 록호퍼(Rockhopper) 4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영역의 기업에서 통합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어려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IBM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IBM Transformation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보안, 복잡한 환경 관리, 규정 준수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 통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러한 문제는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신규 출시된 IBM z16과 리눅스원 4는 파티션 단위의 전력 모니터링과 부가적 환경 관련 지표 기능으로 오늘날의 데이터센터가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은 유사한 조건과 장소에서 x86 서버에서 운영되는 동일 규모의 리눅스 워크로드를 리눅스원 록호퍼 4에 통합하면 에너지 소비를 75% 줄이고 공간을 67% 절약할 수 있다며, 해당 구성은 확장적으로 동일한 품질의 IBM 보안, 트랜잭션 처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이러한 구성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

친환경 설계가 가능하다. 통상적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냉각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열냉기 통로 열 관리 구성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AI 솔루션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다. 온칩(On-Chip) AI 추론 기능과 최신 IBM z/OS 3.1을 사용함으로써,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서 AI 모델을 훈련, 배포 가능하다.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위치에 대한 규제나 거버넌스 제약이 있는 규제 업종에 대해 데이터 주권 지원, 현지 데이터센터를 통한 현지 거래 내용 전송 등이 가능해진다.

에지 컴퓨팅 구현이 가능하다. 제조업, 의료업뿐만 아니라 에지 컴퓨팅 사용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성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의료, 금융, 혹은 정부와 같은 주요 산업에서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안전하고 가용성이 뛰어난 IT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IBM은 z16, 리눅스원 4에 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99.99999%의 가용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들 제품의 높은 가용성으로 고객이 은행 계좌, 의료 기록, 개인 데이터에 지속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위협에는 보호가 필요한 만큼 단일 프레임 구성을 통해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중앙집중식 키 관리, 양자 내성 암호 기술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므로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한다(Harvest Now, Decrypt Later)’는 방식의 해커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M은 리눅스원 록호퍼 4 서버와 함께 IBM 리눅스원 엑스퍼트 케어(IBM LinuxONE Expert Care)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 엑스퍼트 케어는 기업이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계층화된 지원 모델로 통합해 묶은 것이다. 유지보수 비용이 예측 가능하고 배포, 운영 위험이 낮아진다.

IBM z16, 리눅스원 4 단일 프레임 옵션은 지난 5월부터 IBM, 공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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