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에어로하이브’ 인수…클라우드 관리·엣지 솔루션 보강
상태바
익스트림, ‘에어로하이브’ 인수…클라우드 관리·엣지 솔루션 보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6.2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 총액 2억7200만 달러…엣지 투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 지속 강화

[데이터넷] 익스트림네트웍스가 와이파이 전문 기업 에어로하이브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익스트림은 에어로하이브 보통주당 현금 4.45달러로 인수해 인수 총액은 2억7200만 달러다. 이번 인수는 익스트림의 2020년 회계 연도의 1분기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유무선 네트워킹 제품 포트폴리오 보강을 위해 2013년 엔터라시스를 시작으로 지브라 무선랜 사업, 어바이어 네트워킹 사업,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사업을 연거푸 인수하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해 나서고 있는 익스트림은 에어로하이브까지 품에 안으며 무선 네트워킹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익스트림은 에어로하이브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및 엣지 포트폴리오를 보강, 와이파이 6로의 전환기에 적극 대응해 클라우드 매니지드 와이파이 서비스의 수익 증대는 물론 와이파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어로하이브는 클라우드 관리,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선두 주자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와이파이 및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포함해 컨트롤러가 없는 분산형 와이파이 아키텍처 및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분야의 강자다. 현재 교육, 의료, 주정부 및 지방 정부, 리테일 등 다양한 버티컬 마켓에서 3만 이상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와이파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익스트림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와이파이 및 NAC 솔루션 추가로 자사의 온프레미스 와이파이 및 NAC 기술을 보완, 와이파이 및 NAC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장해 SD-WAN 등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 및 구독형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로, 에어로하이브 인수를 통한 구독형 매출 증대는 익스트림의 매출을 다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에어로하이브 인수는 익스트림의 ‘익스트림 엘리먼츠(Extreme Elements)’ 포트폴리오의 자동화 및 인텔리전스 기능도 한층 보강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의 믹스 앤 매치를 통해 각 산업의 다양한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는 익스트림 엘리먼츠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네트워킹 제품이 아닌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솔루션 구현을 뒷받침한다.

익스트림은 에어로하이브 기술과 솔루션 추가를 통해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유무선 솔루션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단일 벤더에서 공급해 엔터프라이즈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드 메여코드(Ed Meyercord) 익스트림 CEO는 “에어로하이브 인수를 통해 검증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및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분야의 리더십을 확립했다”며 “익스트림은 소프트웨어 및 AI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엣지 투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 개선, 운용 비용 절감, 클라우드 관리 네트워크 제공 능력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플린(David Flynn) 에어로하이브 CEO는 “에어로하이브의 전문성과 탁월한 클라우드 관리 및 엣지 기술은 익스트림의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AI 투자와 결합해 고객들에게 가장 앞선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 네트워킹을 더욱 스마트하고 자율적이며 비즈니스 가치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