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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x, 와이파이 이어 네트워크 엣지까지 혁신
트래픽 폭증·고밀도 환경 문제 해결…802.11ax 지원 무선 AP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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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4일 08:31:44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기업은 IT 기술을 활용해 직원, 고객 및 게스트를 위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지원을 원한다. 위치 인식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업무, 디지털 의료 서비스, 사용자 인식형 회의실 이용 등과 같은 새로운 차원의 경험은 조직에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의 업무환경을 준비하는 기업은 소비자 중심의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를 위해서는 업무를 저해하는 환경이 아닌 간소화되고 효율적인 경영을 가능하게 만드는 업무 관련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고성능 와이파이로, 최신 표준인 802.11ax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트워크 엣지는 사람과 사물인터넷(IoT)을 디지털 세상과 연결하는 것으로, 디지털 경험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이 되기 때문에 안전성과 인텔리전스를 갖추고 상시 작동돼야 한다. 단순히 탄탄한 와이파이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새로운 경험 실현을 위해서는 나날이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사용자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선되고 일관된 서비스 수준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IT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최첨단의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사용자 또는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이를 예측할 수 있는 IT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와이파이 역시 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기술 접목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속도 향상에 더해 기능까지 고도화되고 있다.

   
▲ 루커스 11ax AP ‘R739’

11ax, 4배 이상 속도 증가
802.11 와이파이 표준은 속도, 기능 등이 빠르게 진화해 왔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다. 특히 최대 접속 속도와 실제 사용 가능한 접속 속도 차이, 한 번에 한 개의 단말만 통신 가능 등 고밀도 환경에서의 효율성은 매우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등장한 새로운 와이파이 표준인 802.11ax는 기존 와이파이 표준의 속도 대비 실사용 환경에서의 낮은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실제 트래픽 처리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로, 802.11ac가 5GHz 주파수만 지원했던 것과 달리 2.4GHz 주파수까지 지원해 효율성이 한층 개선되고 네트워크 전체의 성능을 향상시키게 된다.

최근 와이파이얼라이언스는 와이파이 표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802.11 뒤에 붙던 영문 대신 숫자로 표시하도록 브랜드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4(802.11n), 와이파이 5(802.11ac), 와이파이 6(80.211ax) 등으로 표기, 와이파이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최신 표준의 고속 와이파이를 의미하게 된다.

‘업링크 MU-MIMO·OFDMA’ 채택
802.11ax의 가장 큰 특징인 다중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위한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MU-MIMO)을 꼽을 수 있다. 기존 802.11ac에서도 MU-MIMO 기능을 제공하지만 무선 AP에서 단말로 전달되는 트래픽에만 동작하는 다운링크 MU-MIMO를 지원했고, 업링크 트래픽은 각각 처리됐다. 그러나 802.11ax에서는 업링크 MU-MIMO까지 지원해 다중사용자의 트래픽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802.11g 표준 이후 와이파이는 OFDM(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전송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한 개의 채널을 다수의 부반송파(Subcarriers)로 나누고 분할된 반송파간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교성을 추가해 다중 전송하는 방법으로, 한 번에 단일 단말만 채널 점유가 가능해 채널 낭비가 심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802.11ax에는 LTE에서 사용하는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전송 방식을 추가, 무선 AP는 단말의 종류와 트래픽 사용 요구에 따라 각 단말에 RU(Resource Unit)를 할당해 동시에 다수의 단말과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OFDMA를 적용하면 낭비되던 채널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고밀도 환경에서 대폭적인 성능 향상을 기할 수 있다.

기존 802.11ac는 와이파이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높았고, 첫 제품이 출시된 2013년 이후 그 어떤 표준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802.11ac 웨이브1에 이어 웨이브2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졌다. 이에 모든 와이파이 벤더들이 웨이브2 지원 무선 AP를 앞세워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전개하고 있지만 올해는 802.11ax 시장 선점 경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현재 루커스, 에어로하이브, HPE 아루바 등이 IoT, AI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한 802.11ax 지원 무선 AP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만큼 예상보다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시장 형성이 기대된다. 특히 무선 트래픽 폭증, 고밀도 환경 증가와 맞물려 와이파이의 혁신은 가속을 붙여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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