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알뜰폰 판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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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알뜰폰 판매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3.04.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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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전문 편의점’ 500점포 운영 시작 … 연내 2000점포로 확장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본격적인 알뜰폰 판매에 돌입한다. GS25는 이달 8일부터 전국 매장 중 휴대전화 전문점 수준의 알뜰폰 구색을 갖추고 유심 판매 및 매장에서 바로 개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알뜰폰 전문 편의점’ 500점포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GS25는 이러한 ‘알뜰폰 전문 편의점’을 올해 안으로 2000점포까지 늘려 이동통신 전문 유통 채널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고객들이 보다 쉽게 알뜰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프리피아 ‘세컨폰’ 취급점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알뜰폰 판매점포를 획기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GS25 알뜰폰 전문 편의점에서는 이달 8일부터 고객에게 인기 있는 삼성 노리폰, LG 아이스크림2, 프리스타일(이상 피쳐폰), 옵티머스 빅, 시크, 마하, 베가(이상 스마트폰) 등 유심이 필요 없는 CDMA 폰과 LG안드로이드폰, 스카이웹홀릭, 삼성코비폰 등 WCDMA 폰, 그리고 해외 자급제폰인 프리피아 세컨폰까지 다양한 상품을 4만~9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GS25는 편의점 최초로 갤럭시노트2, 베가넘버6, 옵티머스G프로, 갤럭시R 등 LTE 스마트폰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요금으로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정찰제를 통해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GS25는 다양한 MVNO 업체와 손잡고 통신비 끌어내리기에도 앞장선다. GS25는 LG U+ MVNO 업체인 프리텔레콤과 손잡고 기존 300여 매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로 판매해 왔던 단말기와 알뜰 요금제를 지속 판매하고, KT MVNO업체인 에버그린 모바일과 손잡고 ‘제로 요금제’와 ‘스마트 제로 요금제’도 선보인다. SKT MVNO 업체인 아이즈비젼과도 손잡았다.

대표적인 음성 전용 제로 요금제인 ‘제로100’은 가입비 없이 월 청구액이 1만원으로 음성기본 100분이 제공되는 국내 최저 수준의 알뜰 요금제다. 또 스마트폰 요금제인 ‘스마트 18요금제’ 역시 가입비 없이 월 청구액이 1만8000원에 음성 15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00MB가 제공되는 알뜰 요금제다.

또 GS25는 이달 1일부터 선후불간 번호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선불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 1만원권을 9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 충전 시 35분 통화가 가능하다. 이달 중 SK텔레콤의 ‘T끼리 무제한 요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그린 모바일과 아이즈비젼 요금제는 모두 유심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GS25에서 유심을 구매 후 GS25 홈페이지 또는 각 MVNO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로 개통하여 본인의 휴대전화에 끼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S25는 현재 개발이 완료돼 테스트 중인 매장 내 개통 단말기 설치를 상반기 중 전국 알뜰폰 판매 점포에 점차 확대해 매장에서 유심 구매 후 바로 개통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GS25는 휴대전화의 유통단계 축소, 판매점 마진 축소, 판매 사원 인건비 축소 등 3비용 축소를 통해 거품 없는 가격으로 알뜰폰을 고객에게 제공, 보다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자신에게 알맞은 알뜰폰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판매 점포와 판매 아이템을 획기적으로 늘렸으며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성수 GS리테일 MD개발팀 과장은 “GS25 300여 매장에서 지난 2개월 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5000여대의 알뜰폰을 판매했다”며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만큼 전국의 GS25에서 본격적으로 알뜰폰 판매에 돌입하여 거품 없는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로 통신비 물가를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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