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LG텔레콤의 이동통신망과 한전KDN이 보유한 PLC기술을 이용, 원격지에 있는 사용자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음성 및 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가정 또는 사업장의 각종 공간상황을 휴대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양사는 폐쇄회로카메라(CCTV) 및 홈네트워크 기기와 모바일단말기를 연동해 가전제품의 온/오프 및 조명제어, 영상제어, 가스제어, 보일러 온/오프, 출입문 제어를 통한 방문자 확인 및 감지, 방범/방재 서비스 등 모바일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PLC기반 모바일 솔루션 사업’은 신축건물뿐만 아니라 기존건물도 상관없이 휴대폰과 PLC관련 기기를 간편하게 구매해 설치하면 곧바로 첨단 모바일 제어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LG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관련사업에 대해 공조, PLC기반의 무선모바일을 이용한 신규컨텐츠 서비스를 추진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을 새롭게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 연말까지 시범서비스 실시를 거쳐 200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으로 LG텔레콤은 우선적으로 컨텐츠사업의 조기 시장선점과 사업활성화를 위해 가입자 유치 및 상품판매, 설치와 A/S를 전담할 전국POS망 구축을 1차 완료한 상태. 연말까지 2차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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