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내년 1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데이콤 측은 또한 현재 농협, 외환, 하나은행 등과도
T뱅킹 서비스는 전국 디지털 케이블TV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될 예정인 ‘한국금융TV(가칭 데이콤 T뱅킹 채널)’를 통해 T뱅킹 서비스를 제공될 예정이며, 고객은 이 채널에서 거래를 원하는 은행의 방송화면으로 접속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데이콤은 “입력한 모든 금융정보를 이중암호화 처리하고, 데이콤과 은행간 업무 처리 역시 인터넷이 아닌 완전 폐쇄된 전용회선을 이용함으로써 어떤 제 3자도 금융정보에 접근, 열람, 보관할 수 없도록 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금융거래를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처리하고,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지갑을 통해 이용자 공인인증서를 포함한 고객정보를 관리토록 하며, 금융 업무 처리시 방송사업자를 통해 TV 수신기와 셋톱박스의 고유 식별번호를 확인토록 함으로써 보안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또한 지로요금이나 대학 등록금 같은 각종 공공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와 홈쇼핑 등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손쉽게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T페이먼트’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이성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콤은 지난 7월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에 이어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의 T뱅킹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CJ케이블넷과도 업무 제휴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