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ICT 인프라·컨슈머 사업 견조한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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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ICT 인프라·컨슈머 사업 견조한 성장세 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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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화웨이는 2023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화웨이는 2023년 매출 7042억 위안(한화 약 130조8051억원, 1위안=185.75원 기준) 및 순이익 870억 위안(약 16조1602억)을 거두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화웨이의 ICT 인프라 비즈니스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컨슈머 비즈니스 역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도 각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고,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경우 대규모 납품을 시작했다.

연구와 혁신을 중요시하는 화웨이는 2023년 R&D에 회사 연간 매출의 23.4%를 차지하는 1647억 위안(약 30조593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0년 간 화웨이가 R&D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1100억 위안(약 206조1825억 원)에 달한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몇 년 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연이은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화웨이가 계속 나아가고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 파트너 및 동료의 신뢰와 지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사업 분야별 매출은 ICT 인프라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3620억 위안(약 67조2415억원), 컨슈머는 전년대비 17.3% 증가한 2515억 위안(약 46조7161억원),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년대비 21.9% 증가한 553억 위안(약 10조2719억원), 디지털 파워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526억 위안(약 9조7704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128.1% 증가한 47억 위안(약 8730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기술과 개방형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발전과 다양한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한편,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목표로 삼고 우수한 제품력이 화웨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세계 950만 명의 개발자 및 46,000개의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개방형 협업과 동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를 통해 핵심 ICT 기술 개발뿐 아니라 복잡한 하드웨어와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위한 플랫폼 역량 구축에 주력하고, 이를 파트너에게 개방해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켄 후 회장은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고,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거둠으로써 고객과 사회를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화웨이와 함께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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