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ISMS·ISMS-P 통합 후 인증 건수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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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ISMS·ISMS-P 통합 후 인증 건수 40% 증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3.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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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SMS-P 인증 기업 35% 늘어···올해 작년대비 30건 인증심사 계획
28일 여의도서 인증 취득 혹은 관심 기업·인증심사원 대상 세미나 개최

[데이터넷]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2023년 한 해 동안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101개 금융회사에서 118건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더불어 금융 ISMS-P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하는 세미나를 28일 여의도에서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인증을 취득했거나 관심있는 기업, 인증 심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제도와 정책 동향과 인증 취득 방법 등을 공유해 ISMS-P 인증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인증심사원의 전문심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 취득(관심)기관은 현장에서, 인증심사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ISMS-P는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조직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보호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운영하는지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금융보안원은 ISMS-P 인증과 인증심사를 수행하는 민간 인증기관이다.

2019년 ISMS와 ISMS-P가 통합 개편된 후 지난해 인증 건수가 40% 증가했다. 개인정보보호 분야까지 포함된 ISMS-P는 2022년 대비 약 35% 증가했는데, 이는 마이데이터 등 금융분야 데이터 수집·이용·제공 활성화에 따라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의 개인(신용)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금보원은 올해는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화, 자율보안체계 확산, ESG 경영 강화 등으로 금융회사의 인증 수요가 대폭 증가, 2023년 대비 10% 증가한 130건의 인증심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AI와 데이터가 금융의 핵심이 된 환경에서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정보 및 개인·신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서비스의 대외 공신력을 제고하고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은 금융분야에 적합한 인증체계를 발전시키고 금융회사들의 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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