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메디프론 인수로 뉴테크 신사업 확장
상태바
FSN, 메디프론 인수로 뉴테크 신사업 확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18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케어 플랫폼부터 IP콘텐츠, STO에 이르기까지 메디프론과 FSN 계열사간 시너지 기대

[데이터넷] FSN은 메디프론 인수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IP 콘텐츠, 토큰증권발행(STO) 등을 포함한 뉴테크 신사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밝혔다.

FSN은 약 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총 49.49%의 지분율을 확보하며 메디프론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향후 메디프론은 FSN의 핵심 계열사로 신사업의 한축을 담당하게 되며,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도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게 된다.

FSN은 메디프론을 통해 뉴테크 신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프론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비마약성 진통제, 치매 조기 진단키트 등의 기술 및 특허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으로, 신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프론은 FSN의 사업 노하우를 발판으로 뉴테크 전반에 걸쳐 사업 역량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FSN은 자회사 핑거랩스를 통해 웹 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하고 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표를 비롯한 콘텐츠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대형 OTT 플랫폼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서브컬처 콘텐츠의 유통을 담당하면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자사 IP 콘텐츠 사업을 단순 콘텐츠 유통을 넘어 크리에이터 플랫폼과 STO에 이르는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여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유저가 콘텐츠 제작, 발굴을 위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STO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도 FSN과 메디프론의 시너지에 긍정적이다.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공식 승인된 이후, 전반적인 웹 3.0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화 금융 모델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성 금융권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상석 FSN 대표는 “메디프론은 뉴테크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기존 테크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IP 콘텐츠, STO에 이르는 뉴테크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