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수익, 한국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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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수익, 한국 8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3.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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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 세계 수익 376억달러···한국 10억4000만달러 올려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인도 등 아시아 국가 수익 높아

[데이터넷]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의 실현 수익은 376억달러이며, 이 중 한국은 10억4000만 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체이널리시스의 ‘2023 국가별 가상자산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수익률은 2021년 강세장의 1597억달러 수익보다 낮지만, 2022년 1271억달러의 손실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회복세로 나타낸다.

지난해 월별 수익은 완만한 상승세 속에 8월과 9월 두 달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11월과 12월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은 93억6000만 달러 수익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영국은 13억9000만 달러, 3위 베트남은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예상 수익이 10억달러를 넘어 상위 6개 국가에 오르는 등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가상자산이 활발하게 채택되고 있으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가상자산 투자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시사한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는 “올해도 작년과 같은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기관 채택의 급증과 같은 초기 지표는 주요 가상자산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시장은 2021년 강세장을 연상시키는 상당히 상승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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