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SPEC(Standard Performance Evaluation Corporation) 클라우드 IaaS 분야 성능 검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SPEC은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산업표준을 제정하고, 성능을 공표하는 비영리 단체다. SPEC 클라우드 IaaS는 클라우드 IaaS 장비 성능 측정을 위한 국제 벤치마크로, 중국 등 신생 클라우드의 성능 검증이 필요한 경우 국제적인 레퍼런스로 활용되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결과 게재 이력이 없었다.
이번 시험은 국내 토종기업인 더존비즈온의 IaaS 플랫폼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증 도구를 사용해 객관적으로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동일 인스턴스 개수인 39카피로 비교 시, 성능 점수는 2위를 차지했고, 평균 프로비저닝 시간은 27초 이하로 모든 게재 결과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TTA는 이번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서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인 뉴타닉스의 신규 어댑터 개발을 지원하고, SPEC 위원회의 코드 인증을 완료했다. TTA가 이번 시험을 지원하기 전까지 AWS EC2, 오픈스택 등 유명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어댑터는 있었으나 뉴타닉스에 대한 어댑터는 부재했는데 이 또한 의미 있는 결과다.
TTA 손승현 회장은 “국산 제품이 지속적으로 국제공인인증에 도전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산 기반 SW·컴퓨팅장비·AI시스템 및 클라우드의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와 함께 관련 사업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