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시장 양강 구도 재편 주목
[데이터넷] HPE는 주당 40달러(약 140억 달러)에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선도기업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PE는 주니퍼 합병을 통해 고성장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네트워킹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이고 수익성 높은 성장 전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니퍼 인수로 HPE의 네트워킹 비즈니스는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으로, 고객 및 파트너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강력한 네트워킹 리더로의 자리매김이 주목된다.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엣지 투 클라우드에서 기업의 데이터를 연결, 보호 및 분석하는 안전한 통합 기술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AI는 기업에게 혁신적이고 혼란스러운 워크로드 중 하나로, HPE는 네트워킹을 중요한 연결 구성 요소로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HPE는 주니퍼의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 결합을 통해 엣지 투 클라우드 전략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할용해 AI 네이티브 환경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규모의 고객에게 네트워킹 아키텍처 관리를 간소화하고 효율화하는 완전하고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및 운영자 경험을 개선해 고성능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이끌 방침이다.
주니퍼는 미스트(Mist)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한 클라우드 딜리버리 네트워킹 솔루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스위트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에 안전하게 효율적인 접속을 지원하고 있다.
주니퍼 포트폴리오는 HPE 이루바 네트워킹 및 HPE AI 인터커넥트 패브릭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도달 범위, 클라우드 및 AI 네이티브 관리와 제어를 통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에 최적화된 더욱 현대화된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혁신을 가속화할 곳으로 주목된다.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HPE CEO는 “주니퍼 인수는 업계의 중요한 변곡점을 나타내며 네트워킹 시장의 역학 관계를 변화시키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가장 어려운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거래는 가속화되는 매크로 AI 트렌드의 연결점에서 HPE의 입지 강화는 물론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을 확장하는 동시에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세계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혁신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 라힘 주니퍼 CEO는 “다년간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네이티브 솔루션에 집중한 것이 주니퍼의 뛰어난 성과를 견인해 왔다”며 “탁월한 사용자 경험과 단순화된 운영을 성공적으로 제공했으며, HPE에 합류함으로써 여정의 다음 단계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라미 라힘(Rami Rahim) 주니퍼 CEO는 합병된 HPE 네트워킹 사업을 이끌게 되며, 안토니오 네리 HPE CEO에게 보고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