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테크 트렌드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급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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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테크 트렌드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급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1.1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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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확산 … 클라우드 보안·AI GPU 수요 급증

[데이터넷]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빨라지며 클라우드는 올해도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불투명한 경기 상황에 대응할 기업의 효율 극대화 도구로서의 클라우드 가치가 극대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노력이 계속되며 클라우드 업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본 요소 /MS

클라우드 이점·가치 극대화
올해부터는 금융, 공공, 제조, IT 등 주요 영역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환경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접근 방식이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반영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호환 시스템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이 활발히 전개되며 서비스의 확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기술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이 늘고 전문 기술 지원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가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픈스택과 같은 오픈소스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쿠버네티스 등의 채택이 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SaaS 산업 육성 기조로 SaaS 활용이 더욱 가속화되며 공공 부문의 민간 SaaS 도입과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빈도가 낮았던 업무망(내부망)에서의 SaaS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보안성 검토나 보안 인증 완료 등 신뢰성이 높은 SaaS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협업 툴, 인사·재무관리, 보안 등 기존 수요가 높은 SaaS와 더불어 AI 컨택센터, 통합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SaaS가 확산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특화 보안 중요
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보안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보안 전략 채택이 확대되면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격한 사용자 인증 방법론을 바탕으로 내부 정보 자산을 보호하도록 설계한 보안 모델인 ‘제로 트러스트’를 핵심 클라우드 보안 전략으로 채택하는 기업이 늘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이용해 보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환경 설정, 운영 최적화 등 클라우드 전반이나 보안 정책의 가이드를 제공하는 보안 전문 서비스로 다시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확대
보수적인 금융권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고 있다. 선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금융 분야 핵심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르며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토큰증권, 외부 SaaS 허용 등 오픈뱅킹 시대에 걸맞은 오픈 플랫폼으로의 변화 과제와 함께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기술 접목을 통해 클라우드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오픈 플랫폼 활용성을 제고해 나갈 전망이다. 이와 연계돼 ‘금융 클라우드 랜딩 존’과 ‘클라우드 운영 및 기술 지원 전문성’ 등의 중요도가 더욱 증대되면서 클라우드 업계의 금융권 선점을 위한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AI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한편 생성형 AI의 파급효과로 AI 기술 개발이 격화되면서 클라우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현재 반도체부터 기술 주권 확보까지 AI를 중심으로 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AI 기술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투자와 연구개발이 이뤄지며 AI GPU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AI GPU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또한 비례해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초고성능 GPU를 확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AI 반도체, 서비스 기업의 협업 모델이 한층 성숙하며 클라우드 확산과 고도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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