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랩, 삼성전자에 자체 제작 ARM 서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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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랩, 삼성전자에 자체 제작 ARM 서버 공급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3.12.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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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장 센서 데이터 저장·관리용으로 엑세스랩의 ARM 서버 활용
자체 개발하고 한국에서 자체 생산한 ARM 서버
ARM 서버 안정성과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에 납품된 엑세스랩의 ARM 서버 'V-Raptor SQ'
삼성전자에 납품된 엑세스랩의 ARM 서버 'V-Raptor SQ'

[데이터넷] 엑세스랩(대표 유명환)이 삼성전자 사업장 내에 자체 제작한 ARM 서버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된 ARM 서버는 엑세스랩에서 자체 개발하고 국내에서 제조(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 2019년 5월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 납품을 시작으로 카카오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에 이미 공급한 바 있다.

이미 올해 7월 평택에 위치한 삼아알미늄 공장에 센서 데이터 저장 및 관리용으로 납품하여 공장과 같은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실시간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는 제품으로, 이번 삼성전자에서도 사업장 내 센서 데이터 저장 및 관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명환 대표는 “전력 공급과 냉방 같은 공조 설비가 잘되어 있는 데이터센터와 달리 상대적으로 열악한 공장과 같은 엣지 컴퓨팅 환경에 가장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지난 삼아알미늄 납품에 이어 삼성전자 납품으로 입증했다” 며, ”이번에는 POC 과제를 위한 납품이지만 향후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클라우드의 ARM 서버 서비스처럼 클라우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ARM 서버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엣지 컴퓨팅에서도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엑세스랩은 자체 개발하고 생산한 ARM 서버 제품으로 엣지 컴퓨팅 사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제품의 소모전력 뿐만 아니라 냉각 설비에 대한 투자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과 친환경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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