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아리랑국제방송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저지연·안정성·확장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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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아리랑국제방송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저지연·안정성·확장성 보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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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주니퍼 데이터센터용 스위치 QFX 시리즈와 이더넷 스위치 EX 시리즈 선택
통신방송 융합 기반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초석 마련
주니퍼 QFX10008 백본 스위치

[데이터넷]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채기병)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이하 아리랑국제방송)의 방송정보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기반으로 통신방송 융합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해 대한민국의 가치 전파와 국가 외교 홍보 방송을 안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리랑국제방송은 방송정보화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선진 경영관리 체계 구축 ▲차세대방송시스템 구축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 ▲안정적인 네트워크 재설계 ▲온라인미디어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방송과 정보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 및 구축해 방송사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방송 및 미디어 네트워크와 방송 제작 및 업무를 위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재설계를 중점 검토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주니퍼 QFX10008 백본 스위치를 비롯해 QFX5120, EX4300, EX3400 스위치 등을 선택해 안정성과 호환성 측면에서 신뢰성을 담보했다.

아리랑국제방송 콘텐츠는 FHD 위성방송과 4K 유튜브로 송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라이브스튜디오(SLS) 등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는 편집 과정에서 많은 영상과 레이어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만큼 컴퓨팅 성능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특히 뉴스 제작은 24시간 끊김 없이 준비해야 하고, 방송 송출 시스템은 마지막 단계까지 안정적인 전송을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는 물론 효율적인 트래픽 처리와 관리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주니퍼 QFX10008 백본 스위치와 QFX5120 시리즈를 기반으로 설계된 방송 제작 및 송출 시스템은 내부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높은 대역폭을 보장하고, 향후 확장성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48Tbps를 지원하는 방송 백본 스위치인 QFX10008은 이중화를 통해 MC-LAG 기반의 액티브-액티브로 구성해 가용성(96Tbps)을 높이고, 네트워크 복잡도를 단순화시켜 트러블슈팅을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백본 스위치와 연동된 스위치, 서버, 스토리지는 10G/40G/100G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연동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24시간 뉴스 제작과 방송 송출 대역폭 및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향후 확장을 고려해 50% 이상의 성능을 넘지 않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니퍼의 데이터센터용 백본스위치 QFX10008는 나노초(ns) 수준의 지연을 보장하고, Q5 ASIC 대용량 버퍼를 제공해 영상 품질 및 지연시간에 민감한 차세대 방송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라이브스튜디오 네트워크 활용

특히 아리랑국제방송은 차세대 방송 기술로 NDI(Network Device Interface)를 적용해 스마트라이브스튜디오(SLS)를 구축했다. 기존 고가의 레거시 방송 시스템 환경과 달리 네트워크 기반의 방송제작 환경으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환한 것. 주니퍼 QFX5120를 통해 여러 방송 장비들과 지연이 없는 연동을 구현하고, 백본 스위치 QFX10008을 통해 스마트라이브스튜디오의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아리랑국제방송은 주니퍼 EX3400/EX4300 시리즈 스위치를 통해 층간 네트워크 사용자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전산실을 제외하면 층고 문제로 각 층마다 항온·항습기 설치가 어렵지만 층간 스위치로 도입된 주니퍼의 EX 시리즈는 낮은 전력소비량과 발열을 지원해 환경적인 한계를 극복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니퍼 솔루션은 아리랑국제방송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더욱 견고하게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단단한 가교 역할을 했다. 내부 네트워크는 업무 연계와 보안을 위한 오피스존, 경영시스템존, 내부 보안존으로 명확하게 분리 구성해 각 네트워크의 독립성 보장과 안전성 그리고 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방송 네트워크는 100G 백본과 연동해 성능 향상과 이중화/맞춤형 스위치를 배치해 안정성을 배가했고, 분산 및 연동 기반의 SAN을 구현해 향후 확장에도 대비했다.

외부 네트워크는 성능과 보안을 고려한 DMZ(Demilitarized Zone) 인터넷 서버팜, 무선 네트워크 분리와 연계를 구현했으며, 스마트 라이브 NDI 제작 환경을 위한 멀티캐스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각 네트워크의 성능 업그레이드, 네트워크 보안 강화, 중단 없는 서비스 구축은 아리랑국제방송이 통신방송 융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요할 역할을 수행할 전망된다.

채기병 한국주니퍼 지사장은 “주니퍼는 아리랑국제방송이 영상 콘텐츠 제작과 송출을 위한 방대한 트래픽 처리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확장가능한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방송국 네트워크 시스템의 대표 사례가 되도록 운영, 관리, 확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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