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T 회의서 우리나라 기술 9건 표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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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회의서 우리나라 기술 9건 표준 승인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9.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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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정보보호 연구반 국제회의 8월 29일~9월8일까지 우리나라서 개최
비식별화 보증 프레임워크, 부속서 승인…랜섬웨어·이메일 보안, 국제 표준 사전 채택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를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했으며, 우리나라 기술 9건의 표준 승인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연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3개국 346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이 회의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순천향대, 금융보안원이 개발한 비식별화 보증 프레임워크가 부속서로 승인됐다.

나무소프트의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스토리지 보호 프레임워크, 기원테크의 표적형 이메일 공격 대응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한국인터넷진흥원·파이리코의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 순천향대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프레임워크 등이 국제표준으로 사전채택됐다.

나무소프트와 기원테크가 개발한 국제표준안의 사전채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중소기업 대상‘TTA ICT 기술표준 자문서비스’ 지원으로 이뤄졌다. 독자적인 보안표준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이 서비스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AI 시스템 보안 요구사항(순천향대), 커넥티트 카 보안(현대자동차), 분산원장기술기반 원타임 암호키 기반 인증 프레임워크(FNS밸류, 순천향대), 상호운용성을 위한 분산원장기술 게이트웨이 보안요구사항(드림시큐리티) 등의 신규 표준화 아이템(NWI) 총 9건도 승인됐다.

우리나라는 국내외 사이버보안 정책 흐름을 고려해 ▲차기 연구회기(2025년~2028년) 신규 표준화 주제로 제로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AI 보안, 메타버스·디지털트윈 보안, 양자통신 보안 등을 제안하여 향후 국제표준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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