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삼성전자, FDD 대역서 5G 2x 업링크·4x 다운링크 CA 동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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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삼성전자, FDD 대역서 5G 2x 업링크·4x 다운링크 CA 동시 구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9.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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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X75, 35MHz 5G 대역으로 200Mbps 업링크 최대 속도 달성

[데이터넷] 퀄컴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주파수 분할 다중통신(FDD) 대역에서 5G 2x 업링크와 4x 다운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동시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미래 5G 성능과 유연성을 목표로 이어져온 양사 협력의 결과다.

이번 시험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CA 기술을 지원하는 5G 듀얼밴드 및 트라이밴드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모바일 폼팩터 테스트 단말기를 연동했다.

영상 업로드, 화상회의, 소셜 미디어 공유, 클라우드 앱 등 업링크 사용량이 많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업링크 용량 확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이번 성과는 파편화된 FDD 대역을 보유한 이통사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시장과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의 업링크 CA는 FDD+TDD(시간 분할 다중통신) 또는 TDD+TDD 구성으로 구현돼 왔다.

퀄컴은 이번 성과는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더 빠른 5G를 제공하기 위한 스냅드래곤 X75 의 최신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수닐 파틸(Sunil Patil)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퀄컴의 6세대 모뎀 투 안테나 솔루션은 다양한 소비자 및 기업 이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커넥티비티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미래 5G 기술의 전 세계적 출시를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설지윤 상무는 “이번 성과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의 진일보를 위해 양사가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5G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X75는 고객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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