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존시큐리티·IDQ, 양자암호 전용보드 상용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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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존시큐리티·IDQ, 양자암호 전용보드 상용화 협력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4.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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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난수생성 칩 적용 보드 상용화·실증 적용 추진
보안 게이트웨이 적용해 IoT 보안 강화

[데이터넷] 그린존시큐리티(대표 구남기)는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ID Quantique)와 양자암호 전용보드 상용화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양사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적용한 전용보드 상용화 및 실증 적용을 추진하고, 양사의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그린존시큐리티는 지난해 12월 IDQ의 양자난수생성칩을 적용한 보안 게이트웨이 장비를 개발했으며 2분기 전용 보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안 게이트웨이는 내외부 망 간 통신을 중개하는 장치로, 구조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통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다. 기존의 사물인터넷 환경 및 디바이스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그린존시큐리티의 보안 게이트웨이를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디바이스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달할 수 있다. 이 보안 게이트웨이에 IDQ의 양자난수생성칩을 적용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전용 보드의 상용화를 통해서 양자난수생성칩 적용을 원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업체들에 보다 쉽게 양자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양자난수생성칩은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한 암호키를 만들기 위해 불규칙한 난수 패턴을 생성한다.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되는 5G 시대를 맞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IDQ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를 출시한 바 있으며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자암호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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