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마인즈랩, 인공지능 백일장 ‘AI 북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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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마인즈랩, 인공지능 백일장 ‘AI 북커톤’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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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SW 접하는 기회 통해 학생 연구·취업에 도움…교내 인기 행사로 자리 매김

[데이터넷]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학술정보관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과 AI 기술 교류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대회인 AI 북커톤(Bookathon)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I 북커톤은 AI, 책과 해커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에 인공지능 글쓰기 알고리즘을 활용해 부과된 시제에 맞춰 문학작품을 완성하는 대회다. 기획자, 개발자 등으로 팀을 구성해 글쓰기 주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데이터 수집, 딥러닝, AI 글쓰기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면 된다.

AI 관련 소프트웨어를 접하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및 취업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교내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수필 장르의 제시어 ‘길’을 주제로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무박 2일간 진행됐다. 신청한 31개 팀 중 사전 선발을 거쳐 15개 팀 총 61명이 온라인으로 26시간 동안 비대면 본선을 치렀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디지털 혁신 시대의 주요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자체 AI 글쓰기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등 성균관대학교와 2년 연속 협업하며 AI 백일장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교내 인공지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마인즈랩과 장기적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형기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장은 “AI 북커톤 대회는 서로 관심 분야가 다른 대학생들이 AI와 팀을 이뤄 문학이라는 창작 영역을 탐구해 나가는, AI와 인간의 실험적 협업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교내 AI 백일장 대회가 성균관대학교만의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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