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이미지 악성코드 무력화 기술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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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네시온, 이미지 악성코드 무력화 기술 특허 등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2.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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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와 공동 특허 출원…이미지 은닉한 악성코드 무력화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적용…업무망서 안전하게 외부 이미지 확인

[데이터넷]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이 이미지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와 은닉정보 무력화 기술 특허를 2일 등록했다.

휴네시온은 신한금융투자와 ‘정보보호 기술 특허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이미지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와 은닉정보를 무력화하기 위한 장치 및 그의 구동 방법’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등록했다.

기존 망 분리 환경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확인 시, 웹사이트 내 이미지에 포함된 악성코드와 은닉정보 탐지가 어려워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양사는 이미지 파일에 존재할 수 있는 악성코드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사용자들은 불편함 없이 이미지 정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휴네시온의 망 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에 적용했다.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은 망연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금융기관 및 국가…공공기관 망 분리 시장에서 높은 제품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휴네시온이 신한금융투자와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인터넷의 자료를 내부 업무망에서 안전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현업의 요구 때문이다. 금융투자업 특성 상 인터넷을 통해 여러 투자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특히 실시간으로 중요한 뉴스를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기사들은 그래프와 표 등을 이미지로 제공하고 있어 뉴스 기사에서 이미지까지 볼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이미지는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스테가노그래피는 이미지의 픽셀값을 조작하거나 이미지 신호를 왜곡하고, 이미지의 밝기나 휘도를 수정해 악성코드를 숨긴다. 스테가노그래피 기법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멀웨어 탐지 기술을 우회할 수 있다. 시그니처에 없는 방식이기 때문에 백신으로는 막을 수 없으며, 샌드박스내에서 악성코드가 활동하지 않도록 설계되기 때문에 샌드박스 솔루션도 탐지할 수 없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요구한 것은 업무 생산성과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외부 이미지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휴네시온은 신한금융투자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악성코드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해 특허로 등록하고,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에 ‘이미지 디톡스(i-oneNet image Detox)’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아이원넷은 망분리에서 예외 지정된 금융관련 사이트와 공공 사이트, 업무 사이트 등에서도 이미지 파일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이미지 파일에서 은닉정보를 무력화해 안전한 망분리·망연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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