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업데이트’ 위장 스미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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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업데이트’ 위장 스미싱 발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1.16 10: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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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택배 메시지로 사용자 유인하는 스미싱 발견”
크롬 최신 업데이트 사칭해 사용자에 악성앱 설치 유도

[데이터넷] 안랩(대표 강석균)은 ‘크롬 웹브라우저 최신버전을 업데이트 하라’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스마트폰 내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스미싱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구매하신 상품이 발송됐습니다 http://***.*** (피싱 URL)” 등 스미싱 문구의 단골 소재인 ‘택배’ 내용으로 악성 앱 다운로드 URL이 담긴 스미싱 문자를 발송했다. 사용자가 해당 문자메시지 내 URL을 실행하면 피싱 사이트에 연결되며 “더 낳은 서비스 체험을 위해 한층 개선된 크롬 최신버전을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팝업 메시지가 나타난다.

▲피싱 페이지 화면(왼쪽), 악성앱 설치 화면(오른쪽)
▲피싱 페이지 화면(왼쪽), 악성앱 설치 화면(오른쪽)

사용자가 해당 팝업 메시지의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Chrome’이라는 파일명의 악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된다. 앱 로고도 정상 크롬 앱과 동일해 사용자는 가짜파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

설치 이후 악성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서 몰래 동작하며 문자, 주소록, SD카드, 계정정보, 휴대폰고유식별정보 등 개인정보를 포함한 휴대폰 내 주요정보를 공격자에게 모두 전송한다. 탈취된 개인정보는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정보 탈취 시도 등 공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악용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한다. 현재 V3모바일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권한 꼼꼼하게 확인하기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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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lc 2020-11-16 11:20:16
웨일 사용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