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스마트 공장 보안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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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스마트 공장 보안 사업 나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0.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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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ICS 사이버 방역 서비스 모델’ 기반 사업 나서
축적된 스마트 공장 보안 경험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개

[데이터넷] SK인포섹(대표이사 이용환)은 ‘OT/ICS 사이버 방역 서비스 모델’을 이용해 스마트 공장 대상 OT/ICS 보안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조 분야는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 규모가 큰 산업이다. 그러나 제조기업 대부분 보안 정책, 수행 조직 등 보안 관리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거나, 보안 업데이트가 생산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보안 활동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한 곳들이 많다.

SK인포섹이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입은 국내 중견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점검해본 결과, 생산·제조 공정 시스템이 IT시스템에 비해 2배 이상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인포섹 사이버 방역 서비스는 스마트공장의 생산 효율과 연속성을 보장하면서 주요 생산·제조 설비인 OT와 ICS를 중심으로 사이버 공격을 예방,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보안 장비나 단일 서비스 중심으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 전반에 대해 보안 계획을 수립하고 유지·관리하는 일련의 보안 활동을 지원한다. ▲공장 내 보호해야 할 정보·기기 자산 식별 ▲생산·제조 공정을 고려한 기술적·관리적 보호 방안 수립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운영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관제 등 예방·대응 활동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인포섹은 반도체, 화학, 에너지 등 80여개의 제조 관계사 및 관련 소재 회사를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정부 기관이 주관하는 스마트 공장 보안 취약점 점검 사업의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문병기 SK인포섹 인더스트리 사업 그룹장은 “생산·제조 공정 시스템에 대한 보안 취약점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제조산업 분야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위험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머 “SK인포섹은 다양한 제조시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자체 개발한 방역 서비스 모델을 무기로 스마트 공장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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