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DCG “HPC·AI 역량 기반 ‘디지털 뉴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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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DCG “HPC·AI 역량 기반 ‘디지털 뉴딜’ 적극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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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HPC·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기반 국내외 사업 확대 본격 도모

[데이터넷]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이하 레노버DCG)가 점차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데이터 산업 공략에 힘을 쏟는다.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자 폭넓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슈퍼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에도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규식 레노버DCG코리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신규식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이사
신규식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이사

지난 2014년 IBM으로부터 x86 사업을 인수한 이후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뛰어든 레노버DCG가 국내에서 점차 늘어나는 클라우드·데이터 산업 수요에 대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다른 벤더들이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로 대규모 물량을 제때 납기함으로써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

그 결과 레노버DCG 본사는 한국 시장의 성장세와 잠재력을 보고 한국을 독립 리전으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이는 본사 차원에서의 관심과 투자가 한층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식 레노버DCG코리아 대표는 “레노버DCG코리아가 레노버그룹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기회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그룹과 한국 내 기여도를 높이고, 레노버DCG의 인지도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폭넓은 협력 생태계 마련
레노버DCG의 전략은 다른 IT 인프라 벤더들처럼 모든 솔루션을 전부 만들어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존재하는 좋은 솔루션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데 있다. 이미 뉴타닉스,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그 외에도 여러 솔루션·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 사업의 핵심인 채널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레노버는 그룹 내 전사적으로 이뤄지는 다년간의 디지털 변환을 위한 프로그램 ‘레노버 파트너 허브’를 선보였다.

파트너 허브는 파트너사 담당자가 직급별로 필요한 관련 자료와 정보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개별화된 세일즈 성과 대시보드를 전달한다. 이는 매출 성과와 핵심성과지표(KPI) 관련 추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가시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거래 성사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별적인 세일즈 요약 내용도 제공한다.

특히 레노버를 통하지 않고서도 모든 카탈로그, 제품의 정보와 가격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포털로써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디자인 캠페인 스튜디오(DCS)도 포함돼 있어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 혁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간 3배 성장 목표
레노버DCG는 최근 국내에서 추진되는 ‘디지털 뉴딜’ 사업에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중 170개 이상이 레노버의 제품일 정도로 강력한 HPC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AI 활용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적인 수랭식 슈퍼컴퓨터 사업도 늘려나가고 있어 그린 뉴딜 정책에도 부합한다.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도 더욱 확대해나간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공, 교육, 기업 등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신규식 대표는 “레노버DCG는 슈퍼컴퓨팅과 AI,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축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점차 강화되는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에 다양한 협력 생태계와 강력한 파트너 지원 정책을 토대로 내년에 2019년 대비 3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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