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디지털북페어 코리아’서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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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디지털북페어 코리아’서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6.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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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퍼블, 1,000여건 기업·공공 고객 확보로 전자책 독립출판 시장 확산 가속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이원필)는 개인이나 기업, 기관 등이 직접 전자책을 제작, 배포할 수 있는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을 2016 디지털북페어코리아(Digital Book Fair Korea 2016) 전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컴은 닷새간 진행되는 전시기간 동안 위퍼블 전자책 제작 시연과 전시하는 동시에 향후 추가할 기능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컴 위퍼블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선보여진 플랫폼 개념의 전자출판 서비스로 전자책 제작에서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책 저작을 무료로 제공하고, 유튜브 동영상 확산 방식처럼 SNS나 홈페이지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별도 작업 없이도 전자책 형식으로 배포가 가능하다. 특히 이러닝과 전자책이 연계 사업으로 발달하고 있어, 위퍼블 역시 교육 공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컴은 이번 전시에 앞서 위퍼블을 활용한 무료 전자책 제작 및 배포 사전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500여건의 기업, 출판사, 공공기관 및 개인 고객의 신청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 부스 방문을 통한 신청도 이어지고 있어, 행사 종료 시까지 약 1천여 건에 달하는 고객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전시 기간 동안 위퍼블 소개와 함께, 한컴이 보유한 신사업 기술을 전자책 출판에 접목할 미래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먼저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인 ‘넷피스24’와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기반에서 원고를 만들고, 공동제작자와 동시 협업해 ‘위퍼블 오서’와 연동하도록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컴의 음성인식 통번역 기술이 적용된 지니톡의 기술을 연계해 위퍼블로 만들어진 전자책을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동시에 번역 결과를 음성으로 듣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만들어진 전자책에 스타일러스 펜 및 제스처 인식으로 쉽게 메모하고 노트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위퍼블’을 개발한 한컴의 자회사 한컴커뮤니케이션 고성서 본부장은 “위퍼블은 개인에게는 전자책 무료 출판과 유튜브와 같은 자유로운 배포가 강점이며, 기업, 정부에서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확산으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책 플랫폼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 만큼, 향후 위퍼블과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은 전자책 최신 포맷인 ePUB 3.0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무료 전자책 저작도구 위퍼블 오써와, 제작된 전자책을 저작자가 관리하고 배포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위퍼블 클라우드, 그리고 배포된 책을 누구나 편리하게 읽어볼 수 있는 전자책 뷰어 앱인 위퍼블 뷰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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