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첫 주 모바일 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분야는 바이오, 방산, 알뜰폰 관련주(株)로 나타났다.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 동향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증권플러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조 수출 대박 행진을 이어간 한미약품을 필두로 한 바이오주, 연초 북한 핵실험 이슈에 따라 부각된 방산주, 제4이동통신 발표에 따른 알뜰폰주가 지난 1주간(2016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검색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거래대금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검색’ 순위는 1위 한미약품, 2위 종근당, 3위 세종텔레콤이 차지했고, ‘최다 관심 종목 추가’ 순위로는 1위 종근당, 2위 슈넬생명과학, 3위 케이디씨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주가가 2015년 12월 30일 종가 72만8000원에서 2016년 1월 8일 종가 78만3000원으로 상승했고, 종근당 역시 2015년 12월 30일 종가 9만6100원에서 2016년 1월 8일 종가 15만4500원으로 크게 상승해 증권플러스 검색 순위 결과와 일맥상통한 모습을 보였다.
‘랭커 거래대금 상위 종목’ 순위로는 1위가 퍼스텍으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2위는 우체국 알뜰폰 인기 소식에 관심을 모은 세종텔레콤이 차지했다. 기타 눈길을 끄는 종목으로는 ‘바른전자’의 중국 투자유치 이슈로 부각된 ‘케이디씨’가 있다. 케이디씨는 바른전자 지분의 5.1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나무 송치형 대표는 “적극적으로 투자정보를 탐색하고 교류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유저들의 투자 관심도와 주가 사이에 상관관계가 관측되고 있다”며 “증권플러스 앱을 이용하면 내 카카오톡 친구의 관심종목을 손쉽게 공유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저들이 실제 어떤 종목을 사고 파는지 정보를 참고할 수 있음은 물론,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증권플러스에서는 카카오톡 친구들과 실전 고수들의 실력을 랭킹으로 확인하고 이를 따라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제공하고 주가 및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