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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①] “빅데이터 2.0 대두, 새로운 도약 나래 달았다”
클라우드·셀프서비스 필수요소 부상…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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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 ②] 빅데이터, BI 활용도 높인다
2016년 01월 04일 13:27:46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빅데이터의 대두와 함께 BI(Business Intellige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쉽고 구체적으로 파악해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는 BI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로 이미 자리매김했지만, 빅데이터의 시대가 개막되면서 그 가치가 더욱 제고되고 있는 것이다.<편집자>

최근 몇 년간 IT 시장을 관통하는 화두는 바로 빅데이터다. 일상 생활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는 오늘날 더 많은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해 더욱 기존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혹은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요구가 바로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를 촉발시킨 이슈는 바로 하둡(Hadoop)이다. 분산파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게 하는 하둡의 등장은 하둡에 보관된 방대한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려는 기대로 불타올랐다. 그렇지만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SQL을 통해 분석을 수행하던 기존 환경과 달리 비정형, 반정형 데이터까지 마구잡이로 섞여 있는 하둡은 축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더구나 하둡 환경에서는 지금껏 데이터 분석 수행시 전가의 보도가 됐던 SQL도 활용할 수 없었다.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하둡 활용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개념검증과 시범도입이 진행되고, 하둡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모색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 시기는 이제 빅데이터 1.0으로 불린다. 빅데이터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로부터 시작해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등 빅데이터를 정립하는 시기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제 빅데이터는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에서 가치가 담긴 정보를 추출해 활용하는 시기로 전환됐다. 그간의 개념검증과 시범도입을 통해 활용 방안을 확보함에 따라 데이터 수집, 저장을 넘어 실질적 활용에 보다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 실질 활용 과정에 BI 위치
데이터 수집과 저장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에서 실질적 활용을 위한 분석에 보다 가치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빅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의미로 확장됐다. 기존 빅데이터에서 흔히 언급되던 크기(Volume),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 등 3V에 더해 가치를 주요한 의미로 하는 4V가 강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BI(Business Intelligence)다. BI는 기업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줌으로써 비즈니스를 더욱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의사결정시스템 기술을 총칭하는 것이 바로 BI다. 즉 BI는 빅데이터를 쉽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빅데이터가 비즈니스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쉽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BI는 빅데이터의 열기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된다. 2015년 가트너가 2800여명의 CIO를 대상으로 가장 우선순위에 둘 기술에 대해 조사한 결과도 같다. BI와 애널리틱스가 가장 우선순위에 놓을 기술 리스트의 최상단을 차지한 것이다. 2014년의 가트너의 동일 조사에서도 BI와 애널리틱스가 가장 우선을 둘 기술로 손꼽힌 바 있어 2년 연속으로 분석 리스트의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는 빅데이터의 대우와 함께 BI가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결과다.

“BI 시장을 잡아라”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는 BI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SAP,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IT 시장의 공룡은 물론이고 SAS,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팁코스포트웨어와 같은 BI 및 애널리틱스 등의 글로벌 기업, 그리고 위세아이텍, 데이터스트림즈, 비아이매트릭스, 미소정보기술, 아이큐엠씨 등의 국산 BI 기업까지 다수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뜨거운 BI 시장에서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는 오라클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12c’를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BI 시장 접근에 나서 주목된다.오라클은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오라클 BI 12c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오라클 BI 12c는 기존과 같이 온프레미스 솔루션으로도 제공되지만,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전사적인 전략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 오라클 BI 12c 주요 개선사항

홍성욱 한국오라클 상무는 “클라우드는 구축 기간 없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초기 구축 비요이나 유지보수 등에 대한 부담도 없어 예산과 인력의 제한이 많은 중소기업까지 BI를 도입,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특히 오라클 클라우드 BI는 데이터 적재, 분석 모델링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BI의 전과정을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셀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홍 상무의 강조한 셀프서비스는 BI 시장의 화두 중 하나다. 오늘날 기업의 IT 솔루션이 지향하는 방향 중 하나는 바로 현업 사용자가 IT 툴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IT 툴을 통해 얻은 결과를 보다 빠르게 업무에 접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복잡성이 더해진 IT 환경에서 IT 관리자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관리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에 BI는 물론 인재관리(HCM) 등에서도 현업이 직접 IT 툴을 활용해 수행하고, IT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BI는 데이터를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고, 배치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분야다. 따라서 업무를 이해하고,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현업 사용자가 직접 진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러한 이유로 오라클 뿐 아니라 다른 BI 벤더에서도 셀프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인 UI를 통해 IT 전문가의 도움없이 사용자 스스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구현을 통해 분석 결과를 즉시 활용하는 민첩성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 역시 2015년 초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BI의 중심을 실무부서로 이동시키고, 누구나 분석가가 되는 시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izen Data Scientist)가 요구된다”고 언급하면서 “BI 벤더는 시민 사이언티스트가 가능한 셀프서비스 애널리틱스와 직관적인 파악을 가능하게 하는 시각화 기반의 데이터 디스커버리에 보다 힘써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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