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SI 표준·자격 인증 수요 증가…검증된 인력·방식으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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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SI 표준·자격 인증 수요 증가…검증된 인력·방식으로 경쟁력 강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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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SI 한국 세미나 개최…정부·기업·전문가 상호 성장 지원

BICSI 한국지부가 12월 1일 ‘BICSI 한국 세미나’를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국내에 BICSI를 소개하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BICSI(Building Industry Consulting  Service International)는 ICT 기술표준과 지침, 공법 등을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자격인증제도를 통한 ICT 전문가 공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단체로, ICT 산업표준 마련과 이를 통한 ICT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BICSI 회장은 “BICSI 표준과 자격 인증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호주,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면서 “ICT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 자발적으로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기술력있는 전문가를 인증하는 BICSI를 통해 기업은 글로벌 표준에 따른 검증된 인력과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가는 스스로의 전문 역량을 공인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인된 전문가와 검증된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ICT 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회장에 따르면, 최근 아태지역에서 BICSI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BICSI 표준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실제로 필리핀 정부가 BICSI 표준에 따르도록 하는 규정을 만드는 등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BICSI 표준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축물 설계는 물론 시공 후 테스트 계획과 테스트 리포트까지 RCDD(Registered Communication Distribution Designer) 자격증 보유자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미 국방부와 같은 규정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콜린스 회장은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는 정부 주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아람코가 BICSI 표준에 입각한 설계와 RCDD(Registered Communication Distribution Designer)와 같은 BICSI 전문가 인증 획득을 지원들에게 독려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등 BICSI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에도 중남미, 유럽 등 BICSI 표준과 전문가 인증을 자국 산업 표준과 전문가 자격 제도로 도입하는 국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콜린스 회장은 “BICSI는 ICT 산업과 종사자의 상호 발전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라며 “산업 표준을 수립하고, 진화 발전시켜나가는 BICSI가 한국에서도 확산돼 한국 ICT 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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