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10주년 리버베드 “SD-WAN 선도로 새롭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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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10주년 리버베드 “SD-WAN 선도로 새롭게 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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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지점 라우터 필요 없는 NFV 기반 통합 브랜치 솔루션 ‘타이거’ 출시
►김재욱 리버베드코리아 사장은 SD-WAN 혁신을 통한 기업 지점단에 IT 자원이 필요 없는 제로 브랜치 환경 구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혁신 기업 리버베드코리아(대표 김재욱 www.riverbed.com/kr)가 한국 진출 10년을 맞았다. 지난 2005년 11월 리버베드의 해외 첫번째 지사로 문을 연 리버베드코리아는 데이터 중복 제거 등 획기적인 신기술로 WAN 가속 시장 개척에 나서 이제는 WAN 최적화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설립된 리버베드는 WAN 구간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WDS) 솔루션을 앞세워 WAN 가속 시장 개척에 나서 미국을 제외한 해외 첫 고객사로 한국 기업을 확보함에 따라 시스코 출신의 김재욱 사장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해 한국에 가장 먼저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사업 및 고객지원을 통해 WAN 최적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재욱 리버베드코리아 사장은 “지난 10년간 리버베드는 한국 10대 기업 모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이들 국내 기업들이 해외망 및 지사/지점 원거리 네트워크 환경에서 성능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에 일조해 왔다”며 “WAN 최적화 솔루션과 함께 전략적인 기업 인수와 투자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성능 관리 솔루션을 주요 제품 로드맵에 포함시킴으로써 기업고객들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사 설립 이후 성장 토대를 견실히 닦은 결과 지난 4~5년간 매년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사업 초기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의 대기업들이 주 고객층을 형성했지만 이제는 금융, 교육, 유통, 공공, 병원, 통신 등 다양한 업종과 중소/중견 규모 기업들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WAN 가속뿐 아니라 백업, 재해복구, 리테일 POS 단말 등 적용 분야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베드는 현재 연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만7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10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꾸준한 기술 혁신과 인수합병을 통한 제품 로드맵을 확장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 혁신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09년 마주, 2010년 CACE테크놀로지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 관리(NPM) 솔루션 개발이 이뤄졌고, 2012년 옵넷 인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도 확보하며 WAN 최적화 솔루션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버베드는 기업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프라가 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이제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애플리케이션 중심(application-centric), 그리고 사업 목적(business-intent) 기반으로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변화해 나감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특히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 SD-WAN(Software Defined WAN) 시대 선도를 위해 SD-WAN 혁신을 통한 기업 지점단에 IT 자원이 필요 없는 제로 브랜치 환경 구현에 역량을 보다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내년에는 SD-WAN 시장 개척을 위해 프로젝트 타이거를 통해 라우터 기능을 포함한 NFV 기반 통합 브랜치 솔루션을 출시해 지점단에 라우터가 필요없는 혁신적인 IT 환경 구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D-WAN은 기존 라우터 기반의 WAN 환경과 비교했을 때 비용 절감, 민첩성 강화, 네트워크 간소화 등의 다양한 이점은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맞춰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WAN 인프라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김 사장은 “리버베드는 WAN 최적화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과 제품 진화를 통해 SD-WAN을 준비해 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R&D 자원을 투자해 SD-WAN과 같은 신규 시장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프라에 대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라우팅 기능뿐 아니라 리버베드 및 써드파티의 지점용 서비스도 포함한 타이거(가칭) 출시를 통해 SD-WAN 환경의 지점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리버베드의 기술과 지원 능력을 믿고 함께 해준 고객과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고객의 문제에 귀기울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강구해 온 리버베드의 철학은 다가오는 SD-WAN 시대에도 또 그 이후의 새로운 변화가 오더라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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